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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11월호]젊은 태극전사 4인방 '아시아 청소년대회 출사표!'

2006-11-01



지난 2002년 아시아 청소년대회. '패트리어트' 정조국 선수는 당시 대회에서 3골을 터뜨림은 물론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결승골까지 뽑아내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2년뒤 2004년 말레이시아 아시아 청소년대회.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폭발적인 득점력(당시 6골)을 선보였던 '축구천재' 박주영 선수는 ‘트리플 크라운’(우승, 득점왕, MVP)을 달성하며, 단숨에 한국축구의 대들보로 떠올랐다.

왜 갑자기 2년~4년 전 이야기를 하는가? 벌써들 짐작했으리라 믿는다. 인도 콜카타에서 열리는 2006 아시아축구연맹(AFC) 청소년 선수권대회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팀에 우리의 FC서울 전사들이 무려 4명이나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그들은 FC서울이 올해 컵대회 우승을 통해서 발굴해낸 최고의 신예 선수들이기에 더욱더 기대가 크다.

청소년 대표 선배인 정조국, 김치곤, 박주영, 김승용, 한동원 선수의 아성을 넘겠다는 김동석, 송진형, 이청용, 기성용 선수. 이 당찬 4명의 FC서울의 전사들을 FC서울 웹진이 국가대표팀 훈련장인 파주 NFC에서 만나봤다. 그들의 당찬 각오와 팬들에게 전하는 당찬 메시지를 들어보자.



★컨디션은 최고! 걱정 없어요!
컨디션이 좋으냐고 묻자 단번에 "좋아요! 다 괜찮아요!"라는 힘찬 대답을 해준다. 특히, 쑥스러움이 많은 송진형 선수는 얼굴을 가리면서 수줍은 미소로 "컨디션은 최고!"라는 다행스러운 메시지를 전했다. 준수한 외모로 많은 여성 팬을 확보하고 있는 기성용 선수는 "전혀 몸에 문제가 없고, 컨디션이 좋아요"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다. 기성용 선수의 여성 팬들은 이제 안심해도 좋을 것 같다.



★유명해지기보다는 팀의 우승이 목표
한국은 2002년 대회, 2004년 대회를 연속 우승하면서 아시아 청소년대회를 2연패 했다. 이제 이 4명의 FC서울 전사들에게 놓인 과제는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 대회를 통해서 선배인 정조국 선수나 박주영 선수처럼 스타로 성장하고 싶은 욕심은 없느냐고 묻자 이청용 선수는 "팀이 잘되는 것이 먼저죠. 팀이 먼저 잘 되어야 제가 잘되는 거니까요. 팀의 우승을 위해 노력할 겁니다"라는 겸손한 포부를 드러낸다. 기성용 선수도 "게임을 뛰기 위해서는 경쟁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단히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제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자신이 유명해지려는 욕심보다는 팀이 먼저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먼저라는 대답을 한다.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모두 욕심이 나는 포지션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어디냐고 묻자 모두 "원래 뛰던 포지션이 욕심이 나요"란다. 이청용 선수는 "팀에서 맡은 포지션이 수비형 미드필더입니다. 그 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싶어요"라고 했고, 김동석 선수는 "저는 그냥 제자리. 정말 그 자리가 제일 편하고 좋아요. 기회만 주어진다면 그 포지션에서 열심히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송켈메' 송진형 선수는 공격적인 미드필더답게 "전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가 최고입니다!"라며 힘차게 대답했다.



★FC서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우승할 겁니다!★
이제 1달간 인도에서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 뛰어야 할 FC서울 4인방. 그들이 인도에서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비는 동안 FC서울의 전사들은 플레이오프 진출과 K리그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열심히 뛰게 된다. 그런 FC서울의 동료 선수들에게 청소년 대표 4인방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김동석: "당연히 우리팀이 플레이오프에 나가서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비록 청소년 대회 때문에 경기에 뛰지는 못하지만 소식 들으면서 열심히 응원할 수밖에 없네요. 꼭 우승할 겁니다!"

☞송진형: "전 그냥...다른 말은 없는 것 같고요. 진짜! 꼭!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꼭 우승! 열심히 응원할게요!"

☞이청용: "남은 경기 모두 이겨서 플레이오프에 올라갑니다. 저는 확신하고 있어요!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면 잘할 것 같아요! 무조건 우승할 겁니다!"

☞기성용: "지금 청소년 대표팀에 와서 비록 우리 팀에 도움을 줄 수는 없지만요.. 인도에서 소식 들으면서 응원할게요. 우리 팀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것 같지 않아요? 저는 그렇게 믿고 응원할 겁니다! 파이팅!"

★청소년대회 통해서 팀에 도움되는 선수 되겠다
이제 인도에서 그들의 꿈을 펼칠 청대 4인방. 이청용 선수는 청소년 대회 이후에 FC서울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낸다. 유독 수줍음이 많은 기성용 선수는 "부담은 되지만요. 열심히 해서 우승해서 FC서울을 빛내고 올게요!"라는 당찬 메시지를 전했다. 김동석 선수와 송진형 선수도 "최선을 다하고 우승하고 올게요!"라는 각오를 밝히면서 동시에 희망에 가득 찬 밝은 표정을 보였다. 이제 그들에게 놓인 숙제는 그저 부상 없이 열심히 뛰는 것뿐이다!

◇(보너스) 청대 4인방 NG모음◇




글=문인성 FC서울 명예기자, 사진=강동희 FC서울 명예기자


* 본 사진의 저작권은 FC서울에게 있습니다. 허가없이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임의로 수정하거나 편집하는 것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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