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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일본 연습경기 3연승! 우라와에 1대 0 승

2010-02-11



FC서울이 데얀, 정조국 두 공격수의 활약 속에 J리그의 우라와레즈를 1대 0으로 누르고 일본 전지훈련 연습경기 3연승을 달렸다.

FC서울은 11일 오후 3시 오오하라 우라와레즈 연습구장에서 열린 일본 전지 훈련 세번째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특히 데얀과 정조국은 변함없는 호흡을 자랑하며 결승골을 기록해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나란히 선발 출정한 데얀과 정조국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문전을 위협했다. 전반 6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공을 몰고 가던 정조국은 상대 진영으로 침투하는 데얀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데얀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특히 데얀은 골키퍼와 1대 1로 맞선 상황에서 재치 있게 칩샷을 선보이며 K리그 최고의 외국인 공격수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 후 양팀 모두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대 0으로 종료됐다.



한편 FC서울과 우라와레즈는 이번 연습경기를 계기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쳐 나가기로 합의했다. 빠르면 내년부터 시즌 개막에 앞서 매년 친선경기를 개최하는 한편, 양 구단 직원의 상호 교류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유소년 코치 및 프로그램 역시 정기적으로 교류함으로써 구단은 물론 K리그와 J리그 발전에 이바지 한다는 계획이다.

우라와레즈와의 연습경기를 마친 FC서울 선수단은 13일 J2리그 쇼난을 상대로 다시 한번 전력 점검에 나선다.

/하프타임 kinske@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