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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국가대표 유망주 이규로 영입

2010-02-18



FC서울이 국가대표팀의 ‘젊은 피’이규로(22)를 영입했다.

김용대 현영민 최효진 하대성 이현승 방승환 등 각자의 포지션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경험과 능력을 고루 갖춘 선수들의 영입으로 2010 시즌 우승을 위한 담금질을 계속하고 있는 FC서울이 이번에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국가대표 유망주를 선택했다.

FC서울이 한국 대표팀의 남아공 전지훈련과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수비수 이규로를 영입하며 팀전력을 더욱 강화했다. 180cm 69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이규로는 주 포지션인 오른쪽 수비수뿐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활용도 가능하다. 지난 2007년 전남에서 데뷔해 3년간 55경기를 뛰며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본격적으로 프로에 적응한 지난해에는 28경기를 뛰며 5골을 터트리는 등 팀의 주축선수로 급성장했다.



1988년 생의 ‘젊은 피’로 지금보다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규로의 영입으로 측면을 더욱 강화하게 된 FC서울은 이로써 보다 다양한 전술 운용과 치열한 주전경쟁을 통해 전력을 한단계 상승시킬 수 있게 됐다. 또한 이규로의 투지있고 지칠줄 모르는 패기 넘치는 플레이가 팀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규로 역시 이번 이적을 축구 선수로서 한 단계 발전하는 기회로 삼고 올 시즌 FC서울이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각오다. 구단 사무실을 찾은 이규로는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꿈꿔왔던 FC서울에 입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쟁쟁한 선배들이 많지만 젊은 투지와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규로와의 계약기간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