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share > 페이스북

NEWS & TV

News

FC서울 쇼난과의 전지훈련 마지막 연습경기 2대 1 승리, 17일 귀국

2010-02-16



FC서울이 쇼난과의 마지막 연습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일본 전지훈련의 '유종의 미'를 거뒀다. FC서울은 16일 고텐바 훈련장에서 열린 J리그 쇼난벨마레와의 연습경기에서 후반 터진 데얀과 하대성의 연속 골로 2대 1로 승리했다. 이로써 FC서울은 일본 전지훈련에서 치른 총 5번의 연습경기에서 4승 1무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 2010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전반을 0대 0으로 마친 FC서울은 후반 4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데얀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데얀은 지난 11일 우라와전에 이어 다시 한 번 골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이후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FC서울은 후반 40분 고명진의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를 하대성이 정확하게 밀어넣으며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경기 종료 직전 1골을 허용한 FC서울은 2대 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달 31일부터 시즈오카에서 2차 전지훈련에 돌입했던 FC서울은 2010시즌 우승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담금질을 계속해왔다. FC서울은 특히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신입단 선수들은 물론 김용대, 현영민, 최효진, 방승환, 하대성, 이현승 등 올 시즌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간의 호흡을 맞추며 조직력 강화에 집중했다. 또한 다양한 전술을 시험하고 우라와레즈, 쇼난 등 일본 프로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높여왔다.

16일 경기를 끝으로 일본 전지훈련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FC서울 선수단은 17일 오후 2시 20분 KE2708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며 이후 국내에서 K리그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하프타임 kinske@gssports.co.kr



수비수 사이에서 슈팅을 시도하는 하대성



경기에 앞서 결의를 다지는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