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미드필더 김치우와 기성용이 11월 유럽원정에 나설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FC서울의 간판 미드필더 김치우와 기성용은 2일 신문로 축구 회관에서 발표된 국가대표팀 유럽 원정 명단에 포함 돼 11월 14일 덴마크와의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발탁은 김치우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지난 5월 스포츠 헤르니아 수술로 후반기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지난 8월 호주전 이후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았던 김치우는 약 3개월만에 대표팀에 다시 뽑히며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왔음을 알렸다. 또한 기성용은 이번에도 변함없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차세대 한국 축구의 주역임을 입증했다.
대표팀은 9일 낮 12시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모여 당일 훈련을 하고 다음 날 덴마크로 떠나 14일 덴마크전, 18일 세르비아전을 치른 후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FC서울의 김치우와 기성용 등 소속팀이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선수들은 덴마크와의 평가전이 끝난 15일 조기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