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1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4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2014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힌 윤주태(FSV프랑크프르트)를 비롯해, 김우현(고려대), 이준형(명지대)을 선발했다.
FC서울은 이미 자유선발선수로 2013 FIFA U-20 월드컵 8강의 주역 심상민(중앙대)을 선발했고, ‘드래프트 최대어’ 윤주태를 선발하며 공수에 걸쳐 전도유망한 선수들을 보강했다. 심상민은 많은 활동량과 쉴 새 없는 오버래핑으로 ‘공격하는 수비수’로 불리며, 차세대 측면 수비수로서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다. 그리고 윤주태는 다섯 차례나 고교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독일 프로축구 2부 리그 FSV프랑크프르트를 경험한 선수로 측면 공격수부터 중앙 미드필더까지 공격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다.
이외에도 3순위와 번외지명으로 김우현, 이준형을 선발하며 FC서울 스쿼드를 두텁게 했다.
이날 드래프트에 참석한 심상민은 ‘계속 생각해 오던 구단에 입단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며 입단 소감을 밝힌 뒤, ‘서울 경기를 보면 많은 팬들이 찾아와주시는 것을 봤다. 팬들에게 실망시켜드리지 않게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FC서울은 우선 지명선수로 황현수, 윤현오, 김철호, 심제혁, 박민규(호남대 진학), 박준영(광운대 진학) 및 이전연도 우선 지명선수 정동철(2011), 최명훈(2012)을 우선 지명하며 새로운 피를 수혈하게 됐다.
* 2014 신인선수 드래프트 결과
1순위 - 윤주태: MF, 90.6.22일생, FSV프랑크프르트, 181cm, 78kg
3순위 - 김우현: DF, 91.09.20, 고려대, 181cm, 66kg
번외 - 이준형: DF, 91.02.12, 명지대, 184cm, 78kg
자유계약 - 심상민: 수비수, 93.05.21, 중앙대, 172cm, 70kg
우선지명 - 황현수(DF), 윤현오(MF), 김철호(GK), 심제혁(FW)
박민규(DF,호남대 진학), 박준영(DF,광운대 진학)
정동철(FW, 2011년 지명), 최명훈(MF, 2012년 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