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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팬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2009-10-20



'FC서울, 남은 두 경기 모두 승리하고 최소 2위 확보한다!'

FC서울이 25일(일) 15시 인천원정경기를 가진다.

지난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부산과의 정규리그 26번째 경기에서 2대2로 비기며 1위 전북과의 승점차를 줄이는 데 실패한 FC서울은 이번 인천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 최소 2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주말 경기에서 1위 전북과 3위 포항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면서 현재 FC서울은 1위 전북과는 승점 4점차로 벌어져있고 3위 포항에게는 승점 2점차로 쫓기고 있는 상황이다. 세 팀 모두 2경기 씩을 남겨두고 있어 남은 경기에서 얼마든지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기에 안심할 수 없다. 그런만큼 마지막 원정경기인 인천전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팬들의 응원이 필요하다.



선두탈환은 남은 경기 결과 여부에 달려있지만 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려있는 2위자리는 자력으로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이기에 더욱 분발이 필요하다. FC서울은 처음 출전한 AFC 챔피언스리그2009에서 오심으로 4강진출 좌절이라는 쓰라린 눈물을 맛봐야했기에 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천전을 앞둔 FC서울은 자신감이 넘친다.
현재 6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 역시 배수의 진을 치고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 시즌 FC서울은 인천을 세 번 만나 2승 1무(승부차기 승 포함)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7월 12일에는 정조국과 데얀이 각각 두 골씩을 터트린데 힘입어 5대1 대승을 거둔바 있고 7월 22일에는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과 베스트 멤버가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인천을 꺾고 컵대회 8강에 진출했다.

또 최근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끝까지 해보려는 의지와 집중력도 칭찬해 줄만 하다.
지난 7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0대2로 뒤지고 있던 후반 집중력을 잃지않고 2골을 만회했으며 지난 17일 부산과의 경기에서도 실수로 골을 먼저 내줬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2대2 동점을 만들어 냈다. 또 최근 3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최고의 골 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안데르손과 자국 몬테네그로 대표팀 차출로 뛰지 못했던 FC서울의 '해결사' 데얀의 존재가 믿음직스럽다.



아직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는 만큼 남은 경기 승리에 총력을 펼쳐야 한다. FC서울 선수과 팬들이 한마음이 되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

/서울헤럴드 kbh@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