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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전 승리= 홈 3연승+플레이오프 티켓 예약

2007-09-29



최근 3년간 6승 3무 압도적 우위, "또 한번의 축포로 홈 팬들께 승리 선사"

'또 한번의 축포로 홈 팬들께 승리의 기쁨을 선사한다.'

FC서울이 홈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필승 사냥에 나선다. 30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산과의 리그 23라운드에 나서는 FC서울의 전사들은 반드시 승리를 거둬 홈 3연승은 물론 플레이오프행 티켓 예약을 확정 짓는다는 각오다.

팀 당 3~4경기만을 남겨 놓은 현재 FC서울의 성적은 6승 12무 4패, 승점 30점으로 7위를 달리고 있다. 29일 경기를 가져 한 경기씩을 더 치른 5위 포항과는 승점 3점차, 6위 전북과는 승점 1점차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번 부산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포항, 전북을 제치고 5위로 올라 설 수 있다.

●홈 2연승, 대 부산전 6승 3무

이번 경기는 홈 경기에다 부산과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FC서울은 지난 8월 29일 포항전 3대0 승, 지난 15일 대전전 2대1 승 등 최근 열린 두 차례 홈 경기에서 연승을 거두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올 시즌 거둔 6승을 모두 홈에서 기록했을 만큼 홈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상대 부산과의 맞대결에서는 최근 3년 동안 6승 3무를 기록할 만큼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다. 2005년 3승, 2006년 2승 1무, 2007년 1승 2무를 거두며 무패행진을 달려왔다. 특히 9번의 경기 중 홈에서 열린 3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상대를 압도했다.

●박주영 "워밍업은 끝났다. 골 사냥은 이제부터다"

상대전적과 홈에서의 좋은 승률이 말해주듯 이번 경기에 대한 FC서울 선수들의 자신감은 드높다. 또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의지도 상대 선수들을 앞선다.

그 중에서도 '축구천재' 박주영의 투지는 남다르다. 부상에서 복귀해 2경기를 뛰었지만 아직 골 맛을 보지 못했기에 이번 경기에 대한 각오는 더욱 매섭다. 특히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홈 팬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박주영은 반드시 골을 넣어 팀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그동안 성원을 보내준 홈 팬들에게 멋진 골 세리머니를 펼쳐 보이겠다는 마음이 가득하다.

그동안 박주영은 부산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3년간 열린 9경기에서 박주영은 모두 4골을 터트렸다. 따라서 이번 부산전에서 반드시 골 감각을 회복해 남은 정규리그는 물론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는 다짐이다.

이밖에 최근 2경기에서 연속 골을 터트리며 최고의 감각을 보이고 있는 이청용 역시 이번에도 공격의 첨병으로서 상대를 압박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또한 반드시 이겨야 하지만 이에 대한 부담도 극복해야 한다.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만큼 이제 남은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결승전이라 할 수 있다. 반드시 승점 3점을 얻는 경기를 펼쳐야 한다.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다른 팀들도 총력전을 펼칠 것이 뻔하기에 남보다 강한 정신력과 앞선 집중력으로 승리찬가를 불러야 한다.

/축구화백 whabaek@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