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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클럽맨 고명진, 2015시즌 주장 선임

2015-02-05



- 13년차 FC서울맨, 매사 모범, 선수들과 팬들에게 많은 사랑 받아
- FC서울 ‘원 클럽 맨’의 자부심 강한 고명진…FC서울 이끌 적임자

2015시즌 FC서울 새 주장으로 고명진(27)이 선임됐다.

2003년 FC서울의 미래로 촉망 받으며 입단한 고명진은 올해로 13년째 FC서울에서만 뛰고 있는 ‘원 클럽 맨’이다. 그리고 2004년 만 16세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한 대형 유망주 고명진은 현재 K리그 통산 207경기(13골 15도움)에 출전한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새 주장에 선임된 고명진은 지난 시즌 FC서울의 부주장을 맡아 코칭스텝과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해 왔다. 그리고 13년이란 시간 동안 한결 같이 매사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선수들과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해 성남전 결승골 득점 이후 엠블럼을 무는 세리머니를 비롯해 지난 4월 베이징과의 ACL 미디어데이에서 엠블럼을 가리키는 등 FC서울 ‘원 클럽 맨’으로서 자부심이 강한 선수로 FC서울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2015시즌부터 FC서울의 주장 완장을 차게 된 고명진은 “주장이라는 부담감 없이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는 주장이 되고 싶다. 무엇보다 팀에 제일 오래 있었던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맡은바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서울은 가고시마에서 2차례 연습경기를 더 가지며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린 후 오는 8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