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 10시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열려
- 최용수 감독 “무공해 축구로 K리그의 중심이 되겠다”

“무공해 축구로 K리그의 중심이 되겠다”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2012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의미 심장한 출사표를 던졌다. 최용수 감독은 27일 오전 10시 홍

은동 그랜드힐튼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2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깨끗하고 강력한 무공해축구로 리그

정상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16개 구단 감독과 선수 대표들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용수 감독은 “먼저 지난 한 해 FC서울에 보여주신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한 뒤  “무엇보다 지난해에 비해 올 시즌 선수영입이 많지는 않았지만 기

존 전력의 극대화를 위해 노력했고 전지훈련에서도 만족 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고 현재 FC서울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FC서울만의 공격축구인 무공해 축구로 K리그 정상탈환은 물론 K리그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며 강한 자

신감을 선보였다.

올 시즌 K리그 우승팀 전망에 대한 질문에 최용수 감독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FC서울과 대구FC를 예상

한다”며 다소 색다른 전망을 내놓으며 "올 시즌 첫 상대가 대구이기 때문에 첫 시작부터 준비를 잘 해야겠다는 생

각으로 대구FC를 우승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시즌 첫 경기인 대구전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강한 자신

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참석한 허정무 감독과 윤성효 감독등이 올 시즌 우승팀으로 FC서울을 예상하며 명실상부 2012시즌 가

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진규는 “그 어느때 보다 최상의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 우승은 반드

시 FC서울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 미디어데이에서는 최용수 감독이 K리그 감독 대표로 '2012시즌 축구인 헌장 선서'를 낭독하며 2012 시즌 힘

찬 K리그의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촬영 : 안석일 명예기자

취재 : 김성수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