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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항저우와의 연습경기서 5대0 대승

2012-02-19

 

-18일, 가고시마 전훈 4번째 경기에서 아디, 하대성, 박희도, 현영민, 윤성우의 골 5대0 승리.

 


 

FC서울이 중국 항저우와 연습 경기서 5대0 완승을 거두며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이날 경기는 45분씩 3쿼터로 진행됐다.

첫 번째 골은 아디의 발에서 나왔다. 아디는 1쿼터 24분 경 고명진이 직접 프리킥을 때린 볼이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보고 그대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5분 만에 또 다른 골이 나왔다. 상대 패스를 인터셉트한 볼을 하대성이 몇 차례 드리블 후에 골을 성공시킨 것. 주장 하대성의 집중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이후 진행된 2쿼터에서는 시작 5분 만에 득점이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고광민이 측면 드리블 후 크로스를 올려줬고 문전 쇄도한 박희도가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3쿼터에도 두 골이 나왔다. 3쿼터 4분 경 항저우 수비수는 강정훈이 강한 슈팅을 손으로 막았고 그대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베테랑 현영민은 침착하게 페널티골을 성공시키며 FC서울은 4대0으로 앞서갔다. 이후에도 FC서울은 경기 주도권을 잡으며 상대를 압박해 나갔다.

마지막 골은 신인 윤성우가 장식했다. 페널티지역 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와 수비가 호흡이 맞지 않으며 기회가 찾아왔다. 여기서 집중력을 발휘한 윤성우가 34분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FC서울은 이날 전체적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베테랑 아디, 현영민, 하대성과 새로운 이적생 박희도 그리고 신인 윤성우까지 고른 득점력을 선보인 것이 긍정적이었다. 이번 시즌 FC서울이 완벽한 신구조합으로 멋진 경기력을 기대케하는 기분 좋은 승리였다.

한편, 이번 시즌 FC서울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항저우로 이적한 김동진은 벤치에서 경기 모습을 지켜봤고 전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하며 이번 시즌 선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FC서울은 오는 21일 J리그 FC도쿄와 이번 전지훈련 마지막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며, 다음날인 22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