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share > 페이스북

NEWS & TV

News

FC서울 2011 신인 드래프트 1순위 MF윤승현 등 10명 선발

2010-11-09



FC서울이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1 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연세대 출신의 윤승현(1순위)을 비롯 총 10명의 미래군을 선발했다.

총 499명이 지원한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FC서울은 1순위부터 6순위까지 총 4명과 번외 지명 선수 6명을 발탁하며 미래 전력을 보강했다.

드래프트는 매 순위마다 추첨을 통해 순서를 정하는 방식으로 FC서울은 1순위에서 4번째로 지명권을 행사하였다. 최근 드래프트에서 추첨운이 좋지 않았던 터라 추첨 결과에 구단 관계자들은 만족한 미소를 보였다.



FC서울이 첫 번째로 지명한 선수는 연세대 출신의 미드필더 윤승현이다. 윤승현은 88년생 177cm 74kg의 측면 공격수로 U-15 대표로 뽑힌 적이 있을 만큼 어렸을 때부터 주목 받아던 선수다. 그리고 올해 U리그에서 연세대가 우승하는데 큰 공헌을 했으며 스피드와 움직임이 대학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2순위에서 2번째 지명권을 획득한 FC서울은 아주대 출신의 고광민(172cm, 63kg)을 뽑았다. 08년, 09년 한일 덴소컵 대학선발로 발탁된 적이 있는 고광민은 비록 체구는 작지만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돌파력과 파괴력이 좋아 FC서울의 측면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FC서울은 U-18팀인 동북고 출신 선수 4명을 우선 지명하며 3순위를 건너 뛰었다. 이어진 4순위 선발에서는 한라대 출신의 이재안(181cm, 81kg)을 뽑았다. 이재안은 08년도 전국대학축구대회 득점왕, 08년도 강원도 축구협회장기 MVP 출신으로 빠른 공간침투 능력과 스피드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밖에도 FC서울은 5순위로 미드필더 경재윤(동국대)을 뽑았고 6순위는 뽑지 않았다. 번외 지명 선수로 김기백(DF, 대구대), 유상훈(GK, 홍익대), 오병민(DF, 선문대), 이한울(MF, 동북고), 이동녘(DF, 동북고), 조남기(MF, 동국대) 등 6명을 추가해 총 10명의 신인 선발을 마무리 지었다.



1순위의 영광을 차지한 윤승현은 “사실 1순위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정말 1순위로 뽑힐 줄 몰랐습니다. 항상 FC서울에 입단하는 꿈을 꿔왔는데 현실이 되니 소름이 막 돋네요. 서울이 워낙 인기 구단이라 부담되긴 하지만 저에겐 새로운 설렘을 주는 도전이 될 거 같습니다.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멋진 모습으로 서비스 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2011 K리그 신인 드래프트 지명 결과

1순위 – 윤승현 (연세대)

2순위 – 고광민(아주대)

3순위 – 유동원(경희대) 정동철(경희대) 유재근(경희대) 전병수(동국대) [동북고 출신]

4순위 – 이재안(한라대)

5순위 – 경재윤(동국대)

6순위 – 지명 포기

번외 지명

김기백(대구대) 유상훈(홍익대) 오병민(선문대) 이한울(동북고) 이동녘(동북고) 조남기(동국대)



/글, 사진 = FC서울 명예기자 안석일 dkstjrdlf@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