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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명예기자, 목포 전지훈련장을 가다!

2010-01-13



지방에 지인의 돌잔치가 있어서 내려가야 하는 길에 우리 팀 선수들이 목포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훈련은 어떤 분위기에서 이루어지는지 신임 빙가다 감독님은 어떤 분이신지 궁금해 1박2일의 일정을 잡고 내려갔다.첫 날은 지인의 돌잔치를 가야하는 터라 별다른 일정이 없었고, 긴 시간 동안 설레는 마음으로 내려가기에 바빴다.



그리고 기대하던 훈련을 보기 위해 다음날 아침 움직였는데, 몇 시간에 걸쳐서 목포구제축구센터에 도착했을 때 마침 선수단이 몸을 풀러 내려오는 시간이었다. 서둘러 장비를 챙겨들고 훈련 장소로 향했다.

이날은 간단히 몸 풀기를 진행하고 난 후에 선수단이 3팀으로 나누어져 연습 게임을 진행했다.
자체적으로 하는 연습게임이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뛰었고, 사진을 찍고 있는 나조차도 같은 팀 선수끼리 너무 치열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경기를 할 때에는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서 뛰는 선수들이지만 경기가 끝나고는 서로 격려를 하기도 하고 서로 얘기를 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다.



[훈련을 준비하는 선수들]


훈련을 마치고 나가는 선수들을 응원을 온 우리에게 인사를 하였고, 우리 또한 수고했다는 인사를 전달했다. 우리의 방문을 기꺼이 반겨주신 코칭스텝진에서는 "응원하러 오신 덕에 선수들이 기운 내서 훈련하는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전달해 주셨다.

선수들의 훈련이 끝나고 휴식을 취하는 동안 우리는 식당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식당 안에서의 분위기가 어떤지에 대해서도 궁금했기에 추운 공기에 장시간 서있어 얼어 있던 몸도 녹이고,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한 팀만 전지훈련을 하는 곳이 아니다 보니 식사시간에도 간격이 있었다.

우리 팀은 앞의 팀이 식사를 거의 끝마쳐 갈 때쯤 내려와 식당 앞에 설치되어 있는 축구 게임을 하는 선수들과 소파에 앉아있는 선수들로 나누어졌다.

식사시간이 돌아오자 코치진들이 선수들을 배려해 선수들이 먼저 들어가 식사를 하고 식사를 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고, 식사의 끝 무렵에는 생일을 맞은 고명진 선수를 축하해주는 노랫소리와 폭죽 소리가 들려 오며 즐거운 식사 시간을 마쳤다.

처음 방문했던 전지훈련장이지만 선수단의 분위기가 좋은 만큼 2010년도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훈련하고 있는 어경준]



[볼을 다투는 한태유와 문기한]



[FC서울의 새로운 얼굴 현영민과 김태환]



['터미네이터'를 마크하는 '치우천왕']



['휴식을 취하는 김치우]



[얘기를 나누는 김진규와 꼬스타 코치]



[의견을 나누는 코칭 스태프]


/ 취재, 사진 = 남지현 FC서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