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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팬들 앞에서 우승의 마침표를 찍겠다!" 최용수 감독 제주전 출사표

2012-11-19

"제주전을 맞아 홈 팬들 앞에서 마침표를 빨리 찍고 싶은 것이고 솔직한 심정이다!"
최용수 감독이 제주전을 맞아 우승의 마침표를 찍겠다는 강한 각오를 나타냈다.

우승까지 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 FC서울이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전을 앞두고 19일 구리GS챔피언스파크에서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경기인 만큼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많은 취재진들이 모였다.

최용수 감독은 "전남전 이후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고 우승 문턱까지 왔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분위기를 보면 나보다 의욕이 더 큰 것 같다. 선수들이 도전의식과 희생정신을 보이는 것이 지속되는게 쉽지 않은 일인데 너무나 잘 해주고 있다"면서 강인함을 선보인 선수들에게 가장 먼저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제주전을 맞아 홈 팬들 앞에서 마침표를 빨리 찍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상대도 페어플레이를 지향하는 팀인 만큼 우리도 뒤지지 않고 최소파울,최소경고로 퍼펙트 우승을 노려보고 싶다"며 우승을 향한 강한 마침표를 제주전에서 찍어 낼 것임을 강조했다.

지속적으로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한 질문에 "좋은 의식, 리더십, 헌신적인 자세를 가진 선수들이 정말 많다. 어떻게 보면 개성이 강한 친구들인데 그것을 드러내지 않고 나보다 팀이 먼저라는 생각을 공유한 것 같다."면서, "그 중심에는 주장 하대성이역할을 잘 해주었다. 선수단 내부 소통을 완벽하게 잘 해 주었다. 너무나 대견스럽다"며 주장에 대한 감독의 아낌없는 신뢰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함께한 정조국은 "우승으로 향하는 마지막 경기,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홈 팬들 앞에서 멋진 우승 피날레를 선보이고 싶다"면서 우승을 향한 강한 열망을 나타냈다. 이어 "이날의 경기가 주중 경기, 저녁경기이기는 하지만 많은 팬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겁게 세레모니를 했으면 좋겠다"며 제주전 많은 팬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찾아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함께한 김주영도 "제주전이 마지막 경기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4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이제까지 해 왔던 것 처럼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 차분하게 경기를 한다면 일찍 리그 우승을 결정 지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흐트러짐 없고 냉철하게 제주전에 임할 것임을 강조했다.

2012시즌 K리그 우승 확정을 위한 그 마지막 한 경기가 될 제주와의 K리그 41라운드 경기는 11월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