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잔디 관리 ‘그린 스타디움상’-수원 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
울산 현대가 가장 많은 관중 증가를 기록하며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수상한다. 16팀 중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FC서울은 ‘풀 스타디움상’ 수상 팀으로 선정됐고, 수원 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은 최고의 그라운드 관리로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 이하 ‘연맹’)이 올해부터 축구장 잔디상태와 관중 수를 기준으로 시상하는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의 2차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 3가지 상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경기 중 1차(1~15R), 2차(16~30R), 3차(31~44R)로 나뉘어 시상하며, 수상자에게는 해당 구단 홈경기 시 상패가 주어진다. 연말에는 시즌 전체를 합산해 상패와 상금 각각 200만원씩 종합시상을 할 예정이다.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받는 울산 현대는 1~15라운드 평균 4,984명이던 관중이 16~30라운드 동안 평균 12,108명으로 급증, 전 기간 대비 143%의 증가율로 ‘플러스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이 됐다.
‘풀 스타디움상’을 받는 FC서울은 16~30라운드 기간 동안 1경기당 평균 20,626명을 유치했다. 2위는 평균 16,034명의 수원 블루윙즈다. 서울은 올시즌 16개 구단 중 가장 먼저 30만 관중을 돌파했고, 지난 18일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50,787명이 입장해 K리그 역대 5위이자 올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올시즌 2차 ‘그린 스타디움상’ 평가에서는 수원 블루윙즈의 홈경기장인 수원 월드컵경기장이 9.59점(10점 만점)을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대상은 수원 월드컵경기장의 관리 주체인 수원 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이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K리그가 열리는 경기장을 대상으로 잔디발육 현황, 그라운드 바닥 상태, 라인의 선명도, 배수 등의 항목을 매치 코디네이터와 경기 감독관이 종합 평가해 평점을 매긴다.
한편 연맹은 구단 행정의 객관적인 평가 발표와 상 제정을 통해 구단 간 선의의 경쟁 유도하고 ,보다 적극적인 팬 서비스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