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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투혼' 정조국, 챔피언 염원 담아 플레이오프 출격준비

2008-11-28



‘패트리어트’ 정조국이 ‘마스크 맨’이 되어 돌아온다!

정조국이 오는 30일(일) 낮 2시 15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의 2008 K리그 플레이오프 경기를 통해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0월 4일 인천과의 경기에서 광대뼈 3곳이 함몰되는 큰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던 정조국은 불굴의 의지로 부상을 떨쳐버리고 귀네슈 감독의 출전지시를 기다리고 있다. 정조국 본인 스스로의 K리그 정상등극과 경기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와 팬들의 염원이 합쳐지면서 부상을 뛰어 넘어 조기 복귀가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FC서울은 정조국의 복귀를 축하하고 우승을 향한 정조국의 강한 의지를 팬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정조국 마스크’를 이용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FC서울은 30일 플레이오프 경기에 정조국 마스크와 동일한 모양의 종이 마스크 3000장을 제작해 어린이 팬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또한 이날 선수 입장시 에스코트에 참여하는 올 시즌 전경기를 관람한 시즌티켓 회원 11명과 리틀 FC서울 어린이 11명이 직접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장에 입장해 정조국에게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FC서울과 정조국을 좋아하는 여성팬이 직접 디자인한 정조국 마스크는 우승을 상징하는 금색의 ‘별’과 ‘정조국’의 이름 및 ‘정상(頂上)’의 ‘ㅈ’자를 고안해 FC서울의 상징색인 검정과 빨강으로 강렬하게 채색되어 있다.

프로입단 후 한 번도 오르지 못한 K리그 정상의 자리. 그곳을 향해 달려가는 정조국과 그의 강한 의지를 함께 나누는 팬 이벤트. 상암벌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