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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아디다스와 K리그 최대 규모 파트너십 체결

2008-02-25



FC서울이 아디다스 코리아와 K리그 최대 규모의 파트너십을 맺었다.

아디다스와 FC서울은 25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파트너십 조인식을 갖고 향후 4년간 K리그 최대 규모의 용품과 현금 후원을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999년부터 후원 계약을 맺어온 FC서울과 아디다스는 이로써 지난 3년간의 계약을 연장하여 앞으로 2011년까지 동반자 관계를 계속하게 됐다.

이날 조인식에는 FC서울 이완경 사장과 한웅수 단장, 세뇰 귀네슈 감독과 이을용 데얀 정조국 김진규 기성용 이청용 등이 참석했고 아디다스에서는 폴 하디스티 사장과 강형근 이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FC서울 이완경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5만 5397명의 프로스포츠 최대 관중 신기록을 세운 FC서울은 올 시즌 우승은 물론 흥행에서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해 아디다스의 훌륭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FC서울 귀네슈 감독은 “2008시즌은 오늘부터 시작”이라며 “지난해 선수들에 대해 그리고 K리그에 대해 알아가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올 해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힘든 리그가 예상되지만 우리는 준비되어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3월 1일 예정된 LA갤럭시 전에 대해서는 “시즌 점검을 위한 마지막 무대인 만큼 최고의 선수들을 내보내 최고의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주장 이을용은 역시 갤럭시전에서의 베컴과의 맞대결에 대한 질문에 “베컴이 세계적인 선수지만 우리 팀에도 좋은 선수가 많다. 상대편에 신경쓰기 보다는 올 시즌을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우리의 시스템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설 이청용 역시 베컴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베컴과 나는 스타일이 다르다. 나는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이 좋기 때문에 나의 장점을 잘 살린다면 베컴과는 또 다른 비교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조국은 “지난해는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했고 올 해도 대표팀에서도 약간의 부상을 입었지만 올 해는 꼭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무엇보다 팀 우승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최근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은 김진규는 “나는 대표팀선수가 아니라 FC서울의 선수다. 팀 우승을 위해 열심히 하면 대표 발탁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팀 우승만을 생각하겠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축구화백 whabaek@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