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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은-이승렬, 팀 우승에 꼭 보탬이 되고 싶다

2008-02-17



전지훈련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선수들 각자가 목표했던 성과를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팀 우승’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위해 매 순간순간, 그리고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기에 2008시즌 FC서울의 모습은 밝아만 보인다.

팀의 오른쪽 수비수로서 활약하고 있는 안태은, 루키로서 올 시즌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이승렬. 두 선수 역시 팀을 위해, 그리고 2008시즌 우승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2008시즌 멋진 활약이 기대되는 두 선수를 만났다.

-룸메이트로 같이 생활하고 있는데 어떤가.
▲(안태은 이하 안)신입선수이기 때문에 잘 적응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한 방을 쓰고 있다.
▲(이승렬 이하 이)태은이 형이 진짜 재미있고 편하게 대해준다. 외국에 오래 있어본 것이 처음이어서 약간 힘들지만 형들이랑 가깝게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은 것 같다.

-전지훈련이 막바지인데 개인적으로 성과가 있었는지
▲(안)2008년이 되면서 머릿속에 많은 걸 생각하며 전지훈련에 임하게 됐는데 너무 의욕만 앞서다 보니까 실수도 많이 하고 보여주지 못한 것도 많아서 안타깝다. 남은 기간 더 열심히 해서 조금이라도 발전해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
▲(이)새로 팀에 들어와서 처음에 적응이 안돼 힘들었고 훈련할 때도 기량을 100% 발휘하지 못했던 것 같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고 좀 더 노력해 프로에 완전히 적응하면 내가 가진 기량을 팬들이나 팀에게 보여주고 싶다. 지금은 절반 정도 이뤄졌다고 생각하지만 나머지 반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더욱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프로에 들어와서 가장 힘든 점이 있다면
▲(이)형들이랑 나이차이가 많아서 처음에는 해야 될 것과 안 해야 될 것에 대한 구분이 어려웠는데 지금은 잘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됐다. 경기에서는 아마와 프로 사이에 스피드 차이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았다. 그 차이를 잘 극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 목표는 무엇인가
▲(안)부상 없이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꼭 보탬이 되고 싶다.
▲(이)팀 우승이다. 팀이 잘돼야 나도 잘된다고 생각한다. 팀이 첫 단추를 잘 꿴다면 마지막에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 경기에 나가게 된다면 죽기살기로 젊은 피의 힘을 보여주고 싶다..







-FC서울에 입단해서 생활해 보니 어떤가
▲(이)처음에는 FC서울에 입단할지 몰랐는데 막상 들어와보니 너무 좋고 훌륭하다. 내 개인적으로도 미래를 위해 너무 잘됐다고 생각한다. 훌륭한 선배들의 장점을 내 것으로 만든다면 FC서울에 온 것은 나에게 큰 복이 될 것이다.

-팬들이 안태은 이승렬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하는데
▲(안)축구선수는 첫째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부상 없이 경기장에 나가는 게 중요하고 팬들이 원하는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경기장 안뿐 아니라 밖에서도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팬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
▲(이)솔직히 아직 프로에 대해 잘 모르지만 팬들을 위해 열심히, 그리고 즐겁고 신나는 축구를 보여주고 싶다. FC서울을 위해, 팬들의 성원에 부응하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

-서로에 대해 평가한다면
▲(이)태은이 형은 성격이 너무 밝아서 운동장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축구를 열정적으로 한다. 본 받을 점이다. 운동장 안팎에서 잘 적응하도록 많은 도움을 줘서 너무 고맙다
▲(안)룸메이트로서 많이 친해졌는데 선배들한테도 잘하고 운동장에서도 열심히 해서 보기 좋다. 지금 상황에 만족하지 말고 선배들과 멋진 경쟁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꿈을 FC서울에서 꼭 이뤘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 시즌이 끝났을 때 어떤 모습이고 싶나
▲(이)2008 시즌 우승을 거둔 모습이다. 개인적으로는 목표로 했던 경기 수를 채워 거기에 맞는 포인트를 기록하고 싶다.
▲(안)프로에 온지 이제 3년째인데 그 동안 따지 못했던 별을 가슴에 달고 싶다, 우승컵을 들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다.

/안탈리아=축구화백 whabaek@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