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은 오는 10일(월) 17시(한국시간) 베이징 노동자 경기장에서 열린 2014 AFC 챔피언스리그 베이징 궈안과의 조별예선 2차전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최용수 감독과 김현성이 참석해 베이징전 출사표를 밝혀다.
최용수 감독은 “두 팀 모두 유리한 고지에 오르려는 목적을 향해 경기에 임할 것이다. 리그가 아닌 ‘아시아챔피언스리그’라는 흥미로운 대회에서 좋은 축구를 선보일 것이고, 양 국가의 자존심이 걸린 만큼 수도의 대표답게 흥미진진한 게임을 하겠다”며 베이징전에 임하는 출사표를 밝혔다.
이후 지난해에 이어 다시 만난 베이징에 대해 묻자 “스페인 출신의 유능한 감독님이 오셨고, K리그에서 자랑할 수 있었던 하대성이란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한 뒤, “올 시즌 좋은 선수들을 각 포지션별로 많이 보강했는데, 이런 적지 않은 변화 속에서 완성된 조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질문에 대답했다.
프레스데이에 함께 참석한 김현성은 “나 자신보다 팀이 중요하다. 팀원 안에서 강해지는 모습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고,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며 내일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FC서울의 2014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2차전 베이징 궈안과의 경기는 3월 11일(화) 20시 30분(한국시간) 베이징 노동장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SBS스포츠와 KBS N 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