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여자월드컵의 기적을 일궈낸 태극소녀들이 9월28일(화) 귀국했다.
열악한 국내 여자축구 환경에도 불구하고 세계를 제패하는 쾌거를 이룬 여자대표팀 선수들은 귀국 후 서울월드컵경기장 옆 평화의 공원에서 열린 특별 생방송 ‘자랑스러운 21인의 태극소녀들’에 참석하여 시민들의 많은 환호를 받았다.
이 행사에 리틀FC서울 선수 25명은 유소년축구선수 대표로 참가하여 태극소녀
한 명, 한 명에게 악수와 함께 축하인사를 건넸다.
여자축구대표팀을 만난 안준형군(1학년)은 "TV에서 우승하는 장면을 보았는데 축구선수 누나를 실제로 만나보니 정말 좋았다. 누나들이 유니폼에 적힌 이름까지 불러주며 고맙다고 말해줬다”며 연신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6월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성인대표팀 환영행사에도 유소년축구 대표로 초대되어 꽃다발을 건넨 바 있는 리틀FC서울은 이번 환영행사에 참가하는 값진 경험을 얻으며 축구에 대한 꿈을 더욱 더 열심히 키워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