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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관중 경신…FC서울, K리그 새 역사 쓴다.

2010-05-03



과연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또 한 번의 감동의 물결이 펼쳐질 수 있을까.
K리그를 선도하는 FC서울이 이번에도 새로운 역사 창조에 나선다.

5일 홈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과 리그 9번째 경기를 치르는 FC서울이 5만 관중 달성은 물론 프로스포츠 한 경기 최다관중 신기록이라는 또 하나의 신기원 작성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3만 5452명의 평균 관중을 달성하며 단연 K리그 흥행을 이끌고 있는 FC서울은 어린이날을 맞아 펼쳐지는 이번 성남전에서 프로스포츠사에 기념비적인 새로운 이정표 수립에 나선다. 목표는 5월 5일에 경기가 열리는 만큼 5만 5555명. 이미 지난 2007년 4월 8일 역시 홈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5만 5397명의 입장 관중을 기록하며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의 5만 관중 돌파라는 금자탑을 세운바 있는 FC서울이기에 새로운 기록 경신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언론뿐 아니라 많은 팬들도 K리그에 영원히 남을 역사적인 기록 수립에 벌써부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FC서울뿐 아니라 상대 팀, K리그, 언론, 팬 등 모두가 힘을 모아야 대기록 달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FC서울은 새로운 기록 달성을 위해 올 시즌 두 번째 미션 이벤트를 펼친다. 지난 4월 4일 수원전에 이은 도너츠 이벤트로 이번에는 목표인 5만 5555명을 돌파할 경우 모든 관중에게 도너츠 교환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1차 이벤트에서는 아쉽게 미션 달성에 실패했지만 팬들의 호응이 컸던 만큼 이번에는 모두가 힘을 모아 축구장에서 느끼는 또 따른 재미가 될 수 있도록 미션 이벤트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게다가 어린이날을 맞아 모든 어린이들은 무료 입장할 수 있고 장내외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많은 이벤트가 펼쳐져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한바탕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상대도 지난해 준우승 팀 성남으로 흥행카드로서 손색이 없다. FC서울은 현재 6승 3패, 승점 18점으로 4위, 성남 역시 5승 3무 1패 승점 18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어 두 팀 모두 절대 물러설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FC서울은 최근 3년간 성남과 만나 2승 3무 1패로 우위에 있어 선수들이 자신감이 넘친다. 더구나 많은 홈 팬들이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 자칫 결과가 안 좋을 경우 순위가 몇 계단 하락할 수 있기에 반드시 승점 3점을 거둬야 한다.



주포 데얀은 물론 이승렬 역시 골 뿐 아니라 상대를 이용한 플레이에도 중점을 두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이 반갑다. 여기에 에스테베즈와 최효진, 김치우와 현영민으로 이어지는 좌우 라인이 한층 힘을 낼 것으로 보이고 경고누적으로 지난 경기에 결장했던 하대성, 김진규도 정상출격한다.
과연 2010년 5월 5일이 한국 스포츠사를 빛낼 역사적인 기념일이 될 수 있을 지 많은 축구팬들의 눈과 귀가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하고 있다. /축구화백 whabaek@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