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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박, 쌍용'을 만나고 온 리틀FC서울

2010-06-30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한 축구국가대표팀이 지난 29일(화) 귀국했다.

도착 후 대표팀 선수들은 시청 앞 광장으로 이동 월드컵 원정 사상 첫 16강 진출을 축하하는 ‘국민대축제’에 참가하여 많은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 뜻깊은 자리에 리틀FC서울 선수들이 함께했다.

시민대표로 초대받은 리틀FC서울 선수들은 무대에서 대표팀 선수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승렬, 기성용, 이청용, 박주영 등 전,현직 FC서울 선수들은 리틀FC서울 유니폼을 입은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라 꽃다발을 전달하자 반갑게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인사를 나눴다.

이청용선수에게 꽃다발을 전한 한재훈군(5학년)은 "평소 가장 좋아하던 이청용선수에게 꽃다발을 건네줘서 너무 좋았다”며 “많이 떨렸는데 악수도 나누고 정말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며 즐거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밤잠을 설쳐가며 대한민국을 응원했던 리틀FC서울 선수들은 대표팀 선수들을 직접 만나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간직하고 왔다.

리틀FC서울 선수들은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더 큰 꿈을 꾸며 축구공을 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