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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데얀, 몬테네그로 대표 합류 위해 출국

2008-08-31



FC서울의 스트라이커 데얀이 몬테네그로 대표팀에 선발돼 31일 출국한다.

올 시즌 FC서울에 합류한 데얀은 탁월한 골 결정력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정규리그, 컵 대회를 포함해 총 21경기에 출전 11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 몬테네그로 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30일 광주와의 정규리그 17라운드 경기에 나서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끈 데얀은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자신의 이름 값을 톡톡히 해내겠다는 각오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지역예선에 참가하는 몬테네그로는 현지시간으로 9월 6일 오후 8시 불가리아, 10일 오후 7시 아일랜드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데얀은 이 두 경기를 마치는대로 귀국해 다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데얀이 속해 뛰게 되는 몬테네그로는 피파랭킹 143위에 있으며 유럽 지역 예선 8조에 속해 불가리아, 사이프러스, 그루지아, 아일랜드, 이탈리아와 월드컵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