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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7월호][전력분석] 050710 FC서울VS포항

2005-07-01



FC 서울이 오는 7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컵대회 이후 두달 만에재대결을 벌인다. 지난 컵대회에서는 박주영과 이동국 신구 킬러들의 지존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4만 4천여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펼쳐진 맞대결에서 그러나, 아쉽게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최근 FC 서울은 돌아온 ‘축구천재’ 박주영과 ‘얼짱 스타’ 백지훈 그리고 ‘리마리용’ 김승용의 복귀와 김은중, 김동진, 그리고 히칼도의 맹활약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항도 이동국과 다실바, 그리고 이따마르의 활약으로 계속해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 두 팀은 팀 간 대결을 떠나서 박주영과 이동국의 맞대결. 히칼도와 따바레즈의 K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대결 등의 화제거리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절대지존은 하나. 물러설 수 없다! 박주영 VS 이동국
박주영과 이동국. 이들이 K리그 최고 공격수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절대지존은 하나. 이들이 물러설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경기에서 연속골을 기록하며 ‘본프레레의 황태자’ 이동국을 위협했던 박주영. 이번에도 반드시 골로서 절대지존의 자리에 당당히 오르겠다는 각오다.

반드시 이기고 승점 3점을 따야 한다.
승점 쌓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있는 이들 두 팀은 전기리그 최종전을 통해 소중한 승점 3점을 반드시 얻어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특히,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어 ‘리그 우승’을 목표로 내세운 FC서울은 그 어느 때보다도 이번 포항전에 대한 승리를 원하고 있다.
이미 K리그 명장 반열에 올라선 이장수 감독과 브라질에서 온 파리아스 감독의 지략대결에서의 승패가 팀의 승패와도 직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FC 서울, 청소년대표 삼총사 앞세운다
발군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박주영과 전북전에서 선제 헤딩골을 터뜨려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백지훈. 그리고 후반전에 투입되면 상대 수비수들의 정신을 빼놓는 김승용. FC 서울의 청소년 대표 3인방이 여세를 몰아 포항을 넘어서겠다는 기세다. 여기에 김은중, 히칼도, 김동진이 무게감을 실어주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포항전 승리가 유력하다는 평가다.


포항의 브라질 커넥션을 조심하자
다실바, 산토스, 따바레즈, 이따마르, 파리아스 감독까지. 유독 브라질 선수들이 많은 포항. 파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축구가 현재의 높은 리그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힘이라면 힘이다. 포항은 단순히 공격만 중시하는 것이 아니라 수비까지 신경 쓰는 경제적인 축구를 하고 있다. 특히나 개인 기량들이 좋은 선수들을 앞세워 미드필드 지역에서부터 활발히 움직이는 ‘많이 뛰는’ 축구를 구사한다. 특히, 산토스에서 다실로 이어지는 브라질 커넥션의 위력은 가공할만한 힘을 지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집중력 잃지 않는 것이 관건
FC 서울과 포항은 K리그 강팀으로 분류된다. 강팀들 간의 대결에서는 다득점을 기록하는 것이 다소간 무리가 있다. 왜냐하면 미드필드진부터 강력한 압박 수비가 펼쳐지기 때문이다.그러나 대결에서 승부를 가르는 집중력을 가지는 것은 겨우 종이 한 장 차이. 어느 쪽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느냐에 그날의 승패가 달려 있다. 무엇보다 FC 서울 선수들의 강한 승부욕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최다관중 기록 깰 것인가?

지난번 컵대회 포항과의 홈경기에 기록한 관중수는 무려 4만 4,137명. 올시즌 FC 서울 홈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다. 과연 이번 전기리그 최종전에서 그 관중 기록을 깰 수 있을까?

더욱더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박주영, 그리고 혜성처럼 나타난 얼짱스타 백지훈의 인기가 또 한번의 놀라운 홈경기 관중수를 가능케 할 것인가. 벌써부터 기대가 클 수 밖에 없다.

글: FC 서울 명예기자 문인성



* 본 사진들은 강동희님과 FC서울에게 저작권이 있기에 허가없이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임의로 수정하거나 편집하는 것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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