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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축구로 2연승 간다!

2005-07-02



FC 서울이 성남 일화와 원정경기로 K리그 전기리그 10차전 경기를 갖는다. 지난 29일 전북 현대를 2-0을로 누르고 최근 7경기 연속 무패(3승4무)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FC서울은 현재 승점 13으로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다. 성남전 포함 전기리그 3경기를 남기고 1위 부산(21점)에 승점 8 차로 뒤진 서울은 전기리그 자력우승 가능성이 적다. 하지만 FC서울은 부산과의 맞대결이 남아 있어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 성남전을 시작으로 남은 3경기를 모두 잡는다면 기적의 역전드라마도 가능하다. 이장수 감독은 남은 경기 전승의 목표를 세우고, 성남전에서도 필승의 전략을 준비했다.

이감독은 전북전에서 승리를 거둔 라이업을 거의 대부분 성남전에 출격시킬 계획이다. 스타티멤버는 수비에 박정석 대신 이정열이 먼저 출격하는 것을 제외하면 변화가 없다.

역시 투톱에는 K리그 최고의 화력을 자랑하는 박주영-김은중 콤비가 나선다. 특히 박주영은 지난 3월 13일 컵대회 성남전에서 프로데뷔 2경기 만에 골을 뽑아낸 경험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 전리기그 4번째이자 올시즌 전체 10호골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당시에는 김은중의 패스를 박주영이 왼발로 마무리했고, 지난 전북전에서는 박주영의 패스를 김은중이 오른발 강슛으로 연결 골네트를 흔들엇다. 이들 2명은 경기를 거듭할 수록 호흡이 잘 맞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전기리그에서 FC서울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김은중은 전북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 행진에 도전한다.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프리킥의 달인' 히칼도가 나서고, 그 뒤에는 '뉴 꽃미남 스타' 백지훈과 '터프가이' 한태유가 나선다. 전북전에서 축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헤딩골 맛을 본 백지훈은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공수를 넘나들며 맹활약하고 있어 성남전에서 2경기 연속골 혹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작성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보여주지 못한 골세리머니를 성남전에서는 반드시 펼치기 위해 컨디션 조절에 힘쓰고 있다.

좌우날개에는 왼쪽에 김동진, 오른쪽에는 김성재가 나선다. 전북전에서도 안정된 볼처리와 과감한 측면돌파를 선보였던 김동진과 김성재는 컨디션이 상승세에 있어 기대를 모은다.

수비에는파이팅을 선보이고 있는 이민성, 투지가 뛰어난 이정열과 김치곤이 출격한다. 골키퍼에는 최근 가장 컨디션이 좋은 원종덕이 나선다. FC서울의 원종덕이 최근 경기에서 선방을 거듭하면서 자기몫을 다하면서 코칭스태프의 투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이밖에 교체멤버에는 곽태휘, 최재수, 김승용, 노나또, 이기형, 박동석 등이 이름을 올렸다.



상대인 성남은 최근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력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로 수원에서 김두현, 울산에서 박지섭 등을 영입한 이후 경기를 거듭하면서 조직력이 좋아지고 잇다. 또한 김도훈이 지난 부천전에서 1골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오랜침묵에서 벗어났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FC서울이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FC서울 전력이 최근 들어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박주영-김은중-히칼도-백지훈 등으로 이어지는 공격의 파괴력이 점차 위력을 더해가고 있어 2연승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

By 꼴통매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