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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승리해 좋은 징크스를 이어가겠다” 최용수 감독 제주전 출사표

2012-04-19

“상대도 우리와 같이 공격축구를 구사하는 팀인 만큼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홈 4연승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최용수 감독이 제주와의 일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좋은 징크스를 이어가겠다는 굳은 각오를 선보였다.

FC서울이 K리그 9라운드 제주와의 홈 경기에 앞서 19일 오후 GS챔피언스파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용수 감독과 베테랑 윙어 최태욱 중거리슛의 달인 최현태가 함께 했다.

최용수 감독은 “부산전 이후 오랜만에 휴식기를 가졌다”면서, "휴식도 좋은 훈련 중 하나이기 때문에 보충된 체력으로 제주전에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며 충분한 휴식을 통해 선수단의 체력이 완전히 회복되었음을 알렸다. 이어 "우리가 유독 제주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좋은 징크스를 이어가기 위해 한치 흐트러짐 없이 상대보다 한 발짝 더 뛰는 축구를 하려 한다"고 말하며 제주 천적으로서의 강한 자신감을 선보였다.
 
최용수 감독의 첫 데뷔전이 제주전임을 상기시키자 "당시 그 경기가 분위기 반전에 중요한 경기였었다"면서 "근거없는 자신감이 아닌 제주전에 대한 좋은 자신감들이 있었기에 첫 데뷔전을 승리 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제주를 향한 긍정의 자신감을 한번 더 되새겼다.

어웨이 경기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는 지적에 최용수 감독은 "제주전 이후 울산 강원으로 이어지는 원정 2연전에는 반드시 변화를 줄 생각이다"고 의중을 밝히면서 "대체 선수들 또한 즉시 전력감 이기 때문에 로테이션에 대해 신중히 생각하고 있다"며 울산 원정 경기 부터는 새로운 변화를 보일 것임을 밝혔다.

한편, 기자회견에 함께한 최태욱은 출사표에서 "제주는 조직력이 최정점에 올라와 있다"면서 "그러나 FC서울에는 좋은 선수들이 있고 또한 좋은 조직력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할 거라 생각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선보였다. 아직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것에 대해 "공격수라면 골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욕심은 있다"면서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매 경기 포인트를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힘주어 말했다.

함께한 최현태도 "반드시 홈 5연승을 이루고 싶다"면서 "공격력이 훌륭한 제주이기 때문에 더욱 잡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제주전에 대한 각오를 선보였다. 특기인 중거리슛 시도가 적은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감독님이 매번 슛팅의 중요성을 말씀하시는데 슛팅보다 남에게 패스하는 습관이 생겨버린것 같다"며 솔직한 답을 내놓았다. 이에 최용수 감독이 "수비력이 좋기 때문에 고민이긴 하지만 데얀하고 투톱을 세울까도 생각해 보겠다"고 농을 치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공격축구의 맞불', '10년간 홈경기 무패기록 수성'등의 볼거리가 가득한 FC서울과 제주와의 K리그 9라운드 경기는 21일 1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GS챔피언스파크 = 사커무비(druhill@gs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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