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고시마 전훈 2번째 경기, 데얀 김주영 몰리나 골 4대1 승리
FC서울이 완벽한 조직력을 선보였다.
FC서울이 J리그 우라와레즈와 연습경기에서 데얀,김주영,몰리나의 득점에 힘입어 4대1 대승을 거두었다.
그동안 진행해 온 전술훈련이 팀에 그대로 녹아들었음을 완벽하게 보여준 경기였다.
가고시마에서 열린 이날 경기는 45분씩 3쿼터로 진행되었다.
4대1이라는 결과가 보여주듯 FC서울은 중원을 압박하며 경기 내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골로 성공시키며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다.
첫골은 1쿼터 13분 데얀이 기록했다. 데얀은 골 에어리어에서 하대성과 2대1 패스 플레이를 통해 골을 성공시켰다.
첫번째 연습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한 데얀은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며 K리그 2년연속 득점왕 등극에 전혀 문제가 없음을 보여줬다.
두번째 골은 1쿼터 43분 김주영의 머리에서 나왔다.
몰리나가 올려준 코너킥을 김주영이 그대로 달려들며 머리에 정확히 연결시켰다. 김주영의 과감한 문전쇄도가 돋보였던 골로 이날 김주영은 수비에서도 만점 활약을 선보이며 FC서울에 완벽하게 적응했음을 보여줬다.
세번째 골은 2쿼터 10분 몰리나로부터 나왔다. 고명진과의 패스플레이를 통해 이뤄진 몰리나의 슛팅이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마지막 골 역시 몰리나가 기록했다.
2쿼터 1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얻은 PK를 몰리나가 가볍게 성공시키며 FC서울의 4번째 골을 선사했다.
FC서울은 2쿼터 40분 순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우라와 에스크데로에게 한골을 실점했지만 이내 전열을 재정비하며 더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FC서울은 토탈 4대1로 승리하며 전훈 연습경기 1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도높은 훈련 가운데서도 선수들의 몸은 가벼웠다.특히 김주영 등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FC서울 전술에 완벽히 녹아드는 활약을 보이며 최용수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FC서울은 오는 22일 까지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을 가질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J리그 팀들과 한 두차례 연습경기를 더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