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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제주에서 부르는 우승 향한 외침!

2006-06-30



FC서울 선수들의 우승을 향한 외침이 저멀리 남녘 땅, 제주의 바람을 타고 불어 오고있다.
선수들의 강한 의지와 노력에 더위도, 장마도 사글라들 정도다. 지난 26일 부터 시작된 FC서울 선수단의 제주도 전지 훈련이 어느덧 반환점을 돌아섰다. 다른 사람들은 여름 휴가다 해서 제주도를 찾고 있는 있지만, FC서울 선수들에게 제주도는 컵대회 우승과 2006시즌 챔피언 달성을 준비하는 땀의 현장일 뿐이다.

월드컵 휴식기를 맞아 다소나마 긴장의 끈을 풀었던 선수들은 나름의 체력과 정신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팀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또한 월드컵에서 돌아온 백지훈, 박주영 등 태극 전사들이 29일 제주 훈련 캠프에 합류하면서 열기가 다시 한번 뜨거워 지고 있다.

대표 선수들의 복귀는 곧 팀내의 치열한 주전경쟁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백지훈, 박주영 선수도 긴장하고 있기는 마찬가지. 자신들이 팀을 떠나 있는 동안 보여준 선후배 동료들의 투혼을 잘 알고 있고, 자신들이 있을 때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모습에 머쓱한 느낌마저 받고 있다. 축구화 끈을 불끈 조여야 하는 이유다.

경쟁은 경쟁이지만 팀의 우승이라는 지향점은 하나!
28일 광운대와의 연습경기는 8대0으로 승리했고, 29일 한남대와의 연습경기에서는 4대0으로 승리했다. 가히 폭발적인 득점력과 안정된 수비력이다. 골도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 김은중, 한태유, 곽태휘, 이상협, 심우연 공격수와 수비수 미드필더를 표지션을 막론하고 노련한 고참 선수와 신예 선수를 뛰어넘어 경기에 투입만 되면 제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컵대회의 시작이 기다려 지게 한다.

아직 부상 중이거나 재활 중인 몇몇 선수들만 팀에 복귀한다면 FC서울은 최강의 전력으로 남은 컵대회 5경기와 후기리그를 맞이할 수 있다.
멀리 제주에서 들려오는 선수들의 외침이 심상치 않다./김민수mskim@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