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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호] 혈액형이 축구에 미치는 영향

2009-06-09



A형이지? B형이지? O형이지? AB형이지?

우리나라 사람들 중 이런 말을 안 해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만큼 우리는 혈액형 별 성격 유형에 관심이 많고 혈액형 별 성격 유형 한 두 가지 정도는 알고 있다. 각각의 혈액형을 가리켜 소심한 혈액형, 기분파 혈액형, 승부욕의 화신인 혈액형, 천재 아니면 바보들의 혈액형 등 대표하는 성격들에 대해 무조건 신뢰하지는 않지만 가끔은 자신의 혈액형과 비교하며 공감하기도 한다.

이러한 혈액형 별 성격을 축구와 관련 지어보면 어떤 플레이 스타일이 나올까

1. A형 - 신중한 플레이, 노력파



의무감, 책임감이 강한 A형 선수들은 돌발 행동 보다는 작전, 연습된 세트 플레이에 강한 편이다. 또한 신중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신중한 성격 탓에 플레이 중의 실수에 자책감을 가지기도 하며 그렇기에 그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들이기도 하다.
소심함의 대표 혈액형으로 불리지만 그 것을 깨쳤을 때는 누구보다 대담해질 수 있고, 세심한 성격으로 경기가 끝난 후 패배에 대해 깊이 고민할 줄 아는 A형. FC서울에는 정조국, 김한윤, 김승용, 여효진, 이상협, 조수혁, 이승렬, 박영준, 안정구, 윤홍창, 이청용 등이 A형에 속한다.

2. B형 - 집중력 최고, 과감한 플레이



기분파, 하지만 누구보다 꿋꿋한 성격의 B형 선수들은 독창적이며 지능적 플레이를 보여준다. 자신에 대한 집중력이 그 어느 혈액형 보다 뛰어나기에 주위 환경에 영향을 잘 받지 않는 편이다. 이러한 고도의 집중력은 상대팀의 압박을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됨과 동시에 과감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복이 다소 있는 편이지만, 컨디션만 좋다면 홈이든 원정이든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믿음직한 플레이를 펼치는 B형의 붉은 피를 가진 선수로는 고요한, 김진규, 심우연, 서승훈, 안태은, 정성호 등이 있다.

3. O형 - 강한 승부욕, 집요함



승부사라 불리는, 그렇기에 승리에 대한 집요함까지 보이는 O형 선수들은, 솔직하며 자기 주장이 강하다. 자신을 숨기기보다는 드러내는 편이며, 목표에 대한 집념이 강해, 플레이 스타일에서도 강한 승부욕이 드러나기도 한다. 또한 자신이 정한, 한 가지 목표에 대한 추진력과 그를 이루고자 하는 바람이 강한 승부욕과 만났을 때, 이는 찬스 및 역전가능 상황에서 빛을 발하여 팀의 분위기를 상승시키기도 한다.
승리에 대한 열정, 집념이 그 어느 혈액형보다 진하게 깃들어진 O형의 붉은 피를 가진 선수로는 한태유, 김치곤, 고명진, 김호준, 기성용, 박동석, 문기한, 정다훤, 이화섭, 이종민, 강재욱, 박용호, 아디 등이 있다.

4. AB형- 지능적 플레이, 전략가



A형과 B형의 공존, 그리고 지능적 플레이를 펼치는 AB형 선수들은, 그 특유의 전략가 기질로 자신만의 치밀한 작전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반사 신경이 뛰어나기 때문에 돌발 상황에서 그 대처능력이 뛰어난 편이기도 하다. 자신만의 영역이 있기 때문에 타인으로 인한 중압감이나 원정 경기 등의 환경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코너킥 상황에서 머리로 살짝 방향만 돌려놓는 지능적 헤딩슛을 선보이기도 한다.
치열한 경기장 안에서,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을 치밀하게 꿰뚫어보며 분석할 줄 아는 AB형의 붉은 피를 가진 선수로는 안상현, 김의범, 정형준 등이 있다.


※ 해당 기사는, 혈액형 별 성격유형을 선수들의 혈액형으로 각색한 것으로
선수 개개인의 플레이 스타일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FC서울 명예기자 박예지, 정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