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중인 FC서울이 훈련 이틀째를 맞이했다. 9일 첫 날 간단한 조깅과 스트레칭으로 훈련을 시작했던 선수단은 10일부터 본격적인 볼을 이용한 훈련에 돌입했다. 2일차 훈련에서 선수들은 활기차고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으며 '세르비아 특급' 데얀은 뛰어난 드리블 실력을 선보이는 등 선수들의 각오와 열의는 대단했다.
오전과 오후에 나눠 두 차례 훈련을 실시한 선수단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감각을 되살리고 강한 체력을 완성한다는 각오다. 체력이 완성되어야 공격축구를 펼칠 수 있다는 귀네슈 감독의 생각에서다. 오전에는 스트레칭과 조깅으로 체력을 키우고 볼을 이용한 훈련은 오후부터 시작됐다. 선수단은 드리블을 이용한 볼 훈련을 통해 감각을 되살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귀네슈 감독은 훈련내내 무척 진지하고 긴장된 모습으로 선수들을 이끌어 가는 모습을 보였다. 귀네슈 감독은 훈련내내 큰 소리로 선수들을 독려하며 이번 전훈기간 동안 반드시 좋은 전력을 갖추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현지 기온도 최고 영상 17도로 서늘한 바람과 쾌청한 날씨를 보이고 있어 선수들의 훈련은 앞으로도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글, 영상=갈매나무 moongoon7@gs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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