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을 떠난 선수단이 9일 오후 일본 가고시마현 사쯔마초에 도착해 호텔에 짐을 풀고 첫 훈련을 실시했다. 도착하자마자 호텔 로비에서 가고시마현 지역진흥국장과 사쯔마초 부조장의 환영인사를 받은 선수단은 쌀과 토마토, 딸기, 감귤을 선물로 받는 등 극진한 환영을 받았다.
현지 기온은 영상 8도~17도 사이로 한국의 초봄 날씨여서 선수들이 훈련하기에는 최적의 기온이다. 특히 K리그가 개막하는 3월의 기온과 현지의 기온이 흡사할 것으로 보여 최상의 컨디션 유지와 훈련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간단한 점심을 먹고 조깅 및 스트레칭으로 첫 훈련을 실시한 선수단은 2008시즌 정상정복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귀네슈 감독은 훈련 첫 날부터 정신무장을 강조하며 전훈기간을 통해 반드시 목표한 성과를 이룩해야 할 것을 강조했으며 선수들도 현지 적응 시간을 가지면서 앞으로의 각오를 남달리 하는 등 앞으로의 전지훈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갈매나무 moongoon7@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