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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호]2008 K리그 플레이오프를 알아보자

2008-11-09



이제 2008 K리그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한 경기를 남겨 둔 상황에서 FC서울을 비롯한 수원과 성남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나머지 팀들은 치열한 6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번쯤 플레이오프에 대해서 알아보자. K리그 구단들이 모두 시즌 초 목표로 삼는 우승을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 한번 속속들이 알아보자.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의 진행 방식 및 일정
2008년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동안 진행된 2008 K-리그가 FC서울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각 팀마다 한 경기를 남겨둔 상황이다. FC서울이 2008 K-리그 정규시즌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라면서 플레이오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가장 먼저 정규시즌의 순위결정은 승점, 득실차, 다득점, 다승, 승자승, 추점의 순으로 결정된다. 이어 상위 6개팀이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을 통해 2008년 K-리그 챔피언을 결정하게 되는 것. 챔피언결정전 경기결과에 따라 1위(우승), 2위(준우승) 순위를 결정하게 되고,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은 3위, 준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은 4위가 되는 것이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두 팀은 정규리그 성적에 따라 5위, 6위 순위가 결정된다.

플레이오프 흥미진진하다

우선 플레이오프라는 제도는 얼핏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서는 야구라는 스포츠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분명 정규경기들을 모두 마친 상황에서 상위권 팀들이 다시 경쟁을 펼쳐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은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야구에서 볼 수 있었 듯이 플레이오프는 팬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앞에서 언급한 각 팀들의 경쟁 때문이다. 지금 K리그 플레이오프에는 6개의 팀이 진출할 수 있다. 1위 팀과 2위 팀에게는 어느정도 특혜(?)가 있지만 3위부터 6위는 정말 전투를 각오하고 플레이오프에 임해야 한다. 무엇보다 6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재미가 쏠쏠하게 진행되니 더욱 팬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지난 시즌 K리그 플레이오프는 팬들의 많은 흥미를 자아냈다. 2위도, 3위도 아닌 팀이 밑에서부터 승리를 거두고 올라오며 결국 우승컵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우승 후보로 거론이 안 되었어도 충분히 플레이오프를 통해 우승에 도전할 수 있고 꿈꿀 수 있다는 것이다. 흥미진진한 플레이오프. 올 시즌은 또 어떠한 드라마들을 연출할까. 벌써부터 기대된다.

/김태완 FC서울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