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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 광대뼈 2곳 함몰…잔여시즌 출전 불투명

2008-10-05



최근 정규리그에서 3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는 등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던 정조국이 뜻밖의 중상으로 잔여 시즌 출전이 어려워졌다.

4일 인천과의 경기에서 전반 중반 상대선수의 팔꿈치에 맞아 교체된 정조국은 병원으로 긴급 후송 돼 검사를 받은 결과 우측 광대뼈 2곳이 함몰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부상 부위는 오른쪽 안구 밑과 관자놀이 두 곳으로 향후 수술 등 치료를 받아야 하는 중상으로 앞으로 재활 등에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조국은 최근 스트라이커로서 완벽히 부활한 모습을 보이며 한국의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UAE전에 나설 국가대표팀 합류를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이번 부상으로 국가대표가 되려던 오랜 꿈을 접을 수밖에 없게 됐다. 정조국은 4일 경기에서도 전반 11분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이 직접 지켜보는 가운데 선제골을 터트리는 등 골잡이로서 절정의 모습을 보여 위기에 빠진 한국 국가대표팀을 구해낼 공격수로서 기대를 모았으나 뜻밖의 부상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정조국은 이 날 경기에서 전반 중반 공중 볼 경합 도중 상대 선수가 휘두른 왼쪽 팔꿈치에 안면을 맞아 교체됐다.

4일 밤 1차 진료를 받은 정조국은 6일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