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전지훈련 중인 FC서울 선수단이 지난 23일(토) 호남대, 고양 국민은행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렸다.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치러진 이번 연습경기에서 FC서울은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하며 기량을 점검했다.
호남대와의 오전 연습경기에서는 체코에서 돌아온 배해민과 드래프트 1순위로 FC서울에 입단한 강정훈의 득점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22분 배해민은 빠른 드리블로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35분에는 전호연의 패스를 받은 강정훈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날 처음으로 FC서울 선수들과 호흡을 맞힌 새로운 용병 에스테베즈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날카롭고 정확한 크로싱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오후에 치러진 고양 국민은행과의 경기는 0:0으로 마쳤다.
류짱 ryu@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