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년 이후 10년간 부산 상대 홈 무패기록.. 10승 3무
- FC서울 홈 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 한번도 패배 없이 8승 2무 기록!
- 정조국, 2003년 입단 이후 부산 홈경기에서 8경기 출장 6골 기록!
당한 자는 깨려 하고, 가한 자는 지키려 한다. 징크스가 쌓여갈수록 농도는 더욱 짙어진다.
그러나 더 이상 짙어질 것도 없이 고착화 된다면 그때부터는 진리가 된다. 그것도 절대 진리다!
FC서울이 오는 21일(토)
기록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FC서울은 2004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둥지를 튼 이후 단 한차례도 부산에게 패하지 않았다. 총 10번을 만나 8승2무(26골11실)를 기록 중이다. FC서울 전신인 안양시절까지 살펴본다면 더하다.
완벽에 가까운 기록 그 중심에는 정조국이 자리잡고 있다. 1년 반 만에 FC서울에 복귀한 정조국은 부산과의 홈 경기에서 특히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FC서울에 입단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치러진 부산과의 홈 경기 중 총 8경기에 출장 6골(경기당 0.75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부산킬러가 따로 없다. 컴백 후 두 경기 연속 출장하며 몸을 한껏 끌어올린 정조국에게 이번 부산과의 홈경기는 약속의 경기다. 고대하던 복귀포는 물론 홈 무패 기록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이번 경기를 고대하는 이가 또 있다.
팬들의 성원도 무패 기록에 일등 공신이다. 서월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10번의 부산과의 홈경기에서만 244,380명의(평균 2만5천여명) 관중이 모여들었다. 특히
10년간의 무패기록 속에는 FC서울 구성원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열정이 베어있다. 쉽게 무너질
수 없는 그 힘이 있다. 오는 21일 FC서울은 10년간의 무패기록을 넘어서는 그 한계에 도전한다.
자신감이 묻어 나온다. 징크스 그 이상을 뛰어 넘는 절대 진리! 그것이 FC서울의 최종 종착지다.
-10년간의 홈 무패 기록 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