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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충전 끝! 우승 향해 Go! Go! Go!

2006-07-14



우승을 향한 진군은 계속된다.
한 달 여간 월드컵 휴식기를 끝낸 FC 서울 전사들이 컵 대회 우승을 향한 진군을 다시 시작한다.

골득실에 의해 아쉽게 2위를 달리고 있는 FC 서울이 15일 저녁 7시 홈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컵 대회 9차전을 치른다.

휴식기를 갖기 전까지 5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온 FC 서울은 그 동안 체력보강, 부상치료 등 재충전의 시기를 가지며 전력을 한 층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월드컵에 출전했던 대표 선수들도 복귀하면서 대회 우승을 향한 준비를 모두 끝마쳤다.

대회 개막 이후 줄곧 1위를 질주했던 FC 서울은 그러나 제주가 지난 9일 울산을 꺾으면서 골득실에서 뒤져 선두 자리를 내준 상태.

따라서 이번 전북전은 선두 탈환을 위해 꼭 이겨야 하는 중요한 일전이다. 5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제주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어 우승을 위해서는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소중할 수 밖에 없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다 득점을 터트리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제주와는 승점 17점으로 같지만 제주가 골득실에서 +6으로 +5인 서울보다 한 골 앞서있는 상황이다.

선두 다툼이 치열하지만 선수들의 자신감은 높다. 컵 대회를 치르면서 '누구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반드시 우승을 거두자는 의지가 강해졌다.

전북과는 지난 3월 15일 전기리그 경기서 1대1로 비긴 바 있어 이번이 승부를 가릴 좋은 기회다.

공격력은 최강이다. 5골로 컵대회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샤프' 김은중이 건재하고 정조국의 파괴력도 힘을 더했다. 여기에 '축구천재' 박주영이 합류했고 장신 스트라이커 심우연도 언제든 출격 준비를 하고 있다.

수비도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138경기 무실점 퍼레이드를 이어가고는 있는 철벽 수문장 김병지가 건재하고 부상으로 4경기 결장했던 이민성이 돌아와 기존 김치곤 곽태휘와 최강 스리백 라인을 구축했다.

그러나 아킬레스건도 있다. 왼쪽 주전 김동진이 해외로 이적했고 컵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최재수와 한동원 고명진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과연 FC 서울 전사들이 홈 팬들 앞에서 멋진 공격축구로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축구화백 whabaek@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