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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3경기 연속골..FC서울 5위 도약!

2005-04-28



-김은중,히칼도,박주영 삼각편대 막강화력발휘!
-울산 잡고, 우승 노린다!


FC서울의 박주영이 3경기 연속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FC서울은 2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컵대회 9차전에서 광주상무를 상대로 박주영과 히칼도의 골로 2:0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을 챙기며 발걸음 가벼운 귀경길에 올랐다.

이로써 FC서울은 승점 13점으로 3계단 상승한 5위에 올랐고, 선두인 울산과는 승점 4점차로 다음 경기인 5월 1일 울산전의 결과에 따라,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FC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지난 대전전에서 짜임새있는 플레이를 펼쳤던 11명의 멤버에서 골키퍼 박동석 만을 교체한 스쿼드로 경기에 나섰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쳤던 청소년 대표 3인방 '박주영, 김승용, 백지훈 트리오'는 각각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오른쪽 MF, 중앙 수비형 MF로 출전해 이날 역시 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그중 박주영은 K리그 무대에 완전히 적응한 듯 경기가 시작 2분만에 김은중의 감각적인 패스를 이어받아 수비수의 견제를 20여 미터 단독드리블로 따돌리고 강력한 오른발 슛팅으로 연결.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자 본인의 3경기 연속골, K리그 통산 5골째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6골로 득점 선두에 오른 울산 김진용과 팀 동료 노나또(5골)에 이어 경기당 득점에서 뒤져 득점랭킹 3위를 기록해 득점왕까지 노려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FC서울은 원정경기라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반 초반에 얻어낸 올시즌 첫번째 선취골에 힘입어 한결 수월한 경기를 펼칠 수 있었고, 골잡이에서 특급도우미로 변신한 김은중(4AS, 도움1위)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포르투갈 특급 히칼도, K리그 최고의 신인 박주영이 이끄는 삼각 공격라인은 광주상무의 수비라인을 무력화 시키며, 여러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냈다.

포르투갈 1부리그 Rio Ave 출신 히칼도는 전반 36분 40여 미터에 이르는 프리킥을 직접 골로 연결하며, 국내 무대 입성 당시 "포르투갈 출신 1호인 만큼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했던 포부를 점차 실현해 가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날 기록한 골로 3골 4AS를 기록해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인 용병들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곽태휘-프랑코-이정열이 지키는 FC서울의 수비라인은 FC서울 출신의 멀티플레이어 박요셉을 앞세운 광주상무의 공격을 후반 내내 잘 지켜내며 실로 오랜만에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아직 완성된 모습은 아니었지만 점차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컵대회 마지막 3경기와 정규리그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수원전 이후 4경기에서 3승 1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FC서울은 오는 1일 울산을 상대로 선두권 도약을 향한 힘찬 도전에 나선다.

글. 사진 FC서울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