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share > 페이스북

NEWS & TV

News

"젊은피를 앞세워 연승을 이어간다!!"

2005-04-26



 FC서울을 잠에서 깨운 젊은피 3인방이 시즌 첫 2연승에 앞장선다.
FC서울의 박주영, 김승용, 백지훈 등 3명은 2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광주 상무 원정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격해 다시 한번 절묘한 호흡을 과시할 전망이다.

박주영은 김은중과 함께 투톱으로 나서며 김승용은 오른쪽 미드필드, 백지훈은 수비형 미드필드로 각각 경기에 출격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컵대회 득점왕으로 급부상한 `천재골잡이' 박주영은 광주전에서 3경기 연속골 및 득점랭킹 1위 등극을 동시에 노린다. 26일 현재 박주영은 4골로 득점랭킹 3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랭킹 1인 팀동료 노나또와 2위 대구 산드로에 불과 1골 뒤져있어 광주전에서도 2골을 기록한다면 1위에 등극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최근들어 물오른 골감각을 자랑하고 있어 1위 등극은 시간문제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대전전에서 자신이 성장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는 사실을 알린 박주영이 광주전에서 골을 성공시켜 이제는 완전히 프로에 적응이 되어다는 것을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김승용과 백지훈도 호시탐탐 골사냥을 노리고 있다. 이기형을 대신해 오른쪽 미드필드로 나서는 김승용은 대전전과 같이 활발한 측면공격으로 팀의 공격의 활도를 개척하는 역할을 맡았다. 청소년대표팀에서 `리마리오' 세리머니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김승용은 광주전에서 골을 넣고 어떤 세리머니를 펼칠까를 고민할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대전전에서 FC서울 이적 후 첫골을 신고한 백지훈은 2경기 연속골과 주전 확보에 도전한다. 이민성, 이기형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제치고 대전전에서 선발출격한 백지훈은 이번 경기에서 공수조율을 잘해 자리를 굳힐 계획이다. 이번에는 히칼도가 아닌 김승용, 박주영과 함께 골을 합작해내기 위해서 손발을 맞추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소년대표 3인방이 골사냥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것은 공격형 미드필드 히칼도의 맹활약 덕분이다. 히칼도는 현재 도움 4개로 이부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칼날같은 패스와 정확한 프리킥을 겸비한 히칼도가 점차 한국축구에 적응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광주전에서도 FC서울이 광주전에도 좋은 경기를 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이정열-프랑코-곽태휘 등 수비가 점차적으로 호흡을 잘 맞춰가고 있기 때문에 공격에서 어느정도 활로를 뚫어준다면 광주전 낙승이 예고된다.

광주는 지난해까지 FC서울에서 뛰었던 박용호가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팀이다. 지난해보다 기량이 뛰어난 선수를 대거 영입한 광주는 베스트11명이 짜임새를 갖춰서 경기를 운영하는 팀이다. 용병이 없지만 국내선수들의 군인정신을 앞세워 K리그에 도전하고 있다.



FC서울은 현재 3승 1무 4패로 리그 8위를 달리고 있다. 1위 수원과는 5점차. 남은 4경기(광주, 울산, 전북, 포항)에서 전승을 거둔다면 우승권에도 근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FC서울 젊은피 3인방이 팀이 우승권에 근접할 수 있도록 광주전을 승리로 이끌겠다며 오늘도 구리연습구장에서 맹훈련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By 꼴통매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