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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장 스케치]FC서울, 이제 후반기다!

2008-06-17



25일 경남전, 28일 부산전을 시작으로 후반기에 돌입할 예정인 FC서울 선수단이 17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제법 무더운 날씨 속에 FC도쿄전 이후 첫 훈련을 재개했다.

이제 후반기가 다음주로 다가온 만큼 선수들의 눈빛은 그 어느때 보다 날카롭다. 리그에서 4위로 전반기를 마감한 FC서울은 후반기를 통해 선두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은 물론 반드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챔피언 자리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선수들은 훈련내내 '파이팅'을 외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골키퍼 김호준은 "오늘 습기가 많아 날씨가 무척 무덥다. 그러나 다음 주에 후반기가 시작되는 만큼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가벼운 런닝으로 훈련을 시작한 선수단은 이후 볼을 이용한 훈련에 돌입했다. 빠른 순간 스피드와 정확한 볼 터치를 요구하는 훈련을 소화한 선수들은 숨이 턱까지 차오르도록 힘들었지만 올 시즌 우승이라는 목표 때문인지 힘든 내색 조차 하지 않았다.



이러한 선수들의 열의가 있다보니 귀네슈 감독도 선수들의 훈련을 그 어느때 보다 열정적으로 지휘했다. 귀네슈 감독은 직접 선수들의 훈련 도구들을 챙기는 등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선수들을 배려하는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25일 경남과의 컵 대회, 28일 부산과의 정규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를 맞이하는 FC서울은 반드시 승리를 거둬 초반 상승세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대표팀에 차출되어 있는 박주영과 이청용을 제외하고 모든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선수들의 컨디션은 최고다.

이제 보다 치밀한 준비와 집중력 높은 훈련을 통해 후반기 승리의 노래를 부르는 일만 남았다.

/구리=갈매나무 moongoon7@gssports.co.kr

**선수단 훈련 영상 보기






▲귀네슈 감독의 지시를 듣고 있는 선수들



▲런닝하고 있는 아디와 김은중



▲'보거스' 최원권의 모습



▲볼 훈련을 하고 있는 데얀



▲집중력 높은 볼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선수들



▲열심히 땀을 흘리며 FC서울의 골문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내비친 김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