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 차세대 대형 스트라이커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
FC서울 김현성(23)이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로 5개월 단기 임대된다.
FC서울은 김현성이 차세대 FC서울의 대형 스트라이커로 성장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 그에 따른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 하던 중 최근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의 압신 고트비 감독이 김현성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요청함에 따라 고심 끝에 5개월 단기 임대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올 시즌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는 FC서울로서는 김현성의 임대 결정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김현성이 이번 런던 올림픽대표팀에서의 활약과 더불어 큰 경험의 자산이 지속적인 경기 출장으로 발전을 이뤄야 한다는 판단에 구단과 선수 모두 공감대를 이루게 되었다. 무엇보다 K리그와 한국축구의 발전에 반드시 필요할 차세대 대형스트라이커 육성을 위해 앞장서온 FC서울의 일관된 정책에 따른 것이다.
김현성은 FC서울 U-18팀인 동북고 출신으로 2009년 FC서울에 입단하며 K리그 통산 52경기 출전, 9골2도움을 기록 FC서울과 한국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재목으로 평가 받아 왔다. 특히 이번 런던올림픽 대표팀에 선발, 대한민국 축구가 64년만에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획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김현성이 임대되는 일본의 시미즈 S펄스는 올 시즌 J리그 10위를 기록 중이며,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4강 신화에 큰 역할을 했던 압신 고트비 코치가 2011년부터 감독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