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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 수비수' 박용호, 상승세로 인천전 승리해 1위로 도약한다!

2008-10-02



FC서울의 ‘미남 수비수’ 박용호가 이번 인천전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FC서울 TV 영상 인터뷰에 출연한 박용호는 최근의 상승세라면 이번 인천전도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FC서울은 오는 4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인천과 정규리그 2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선두 성남과 승점이 같아 FC서울은 최근 13경기 무패행진(10승 3무)의 상승세를 앞세워 리그 1위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박용호는 “선수들이 훈련장에 나오면 부담감 없이 즐겁게 훈련을 한다. 그것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팀 분위기를 좋게 하는 원동력인 것 같다. 요즘 경기들을 보면 먼저 실점을 하더라도 우리가 더 많은 골을 넣어 승리를 거두고 있다. 그것은 선수들이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과 정신력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최근 팀 분위기와 상승세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올 시즌 FC서울은 인천과 세 차례 맞붙어 2승 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17일 컵 대회 경기에서는 2대0으로 승리를 거둬 이미 인천 원정 경기에 대한 적응을 마친 상태다. 최근 5년간 상대전적에서도 FC서울은 7승 5무 3패로 단연 앞서고 있어 충분히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규의 경고누적으로 4일 인천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박용호는 “지금 현재 우리 팀의 득점력이 좋다. 그래서 무척 든든하다. 다만 우리 수비가 이번 인천전에서 실점을 조금 줄이고 세트 플레이에서의 득점을 시도하는 등 공격의 다변화를 이룬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9월 28일 전남전에서 3대0으로 승리를 거둔 FC서울은 이번 경기에 데얀 정조국 이청용 기성용 김치우 등 최정예 멤버가 나설 예정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기대가 된다. 박용호는 “어렵게 선두권에 올라왔다. 이 기세를 몰아서 올 시즌 그 동안 해보지 못했던 것을 해보려 한다. 반드시 이번 인천전을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K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한 FC서울. 이제 고지가 눈앞이다. 인천전을 승리한다면 경우에 따라서 충분히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과 의지가 있는 만큼 이번 인천전에서의 화려한 골 잔치를 기대해본다.

/갈매나무 moongoon7@gssports.co.kr

▶박용호 영상 인터뷰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