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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3인방, 이라크전 승리 이끌어내다!

2009-03-28



FC서울 소속의 기성용, 이청용, 김치우가 대표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친선경기에서 김치우는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기성용은 1도움과 역전골 페널티킥 얻어내며 대표팀의 2:1 승리를 이끌어냈다.

기성용은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며 노련한 경기운영을 보여줬고 대표팀의 새로운 전문키커로서 코너킥, 프리킥 찬스에서 날카롭고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하며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특히 후반 25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대표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청용은 특유의 발재간과 패싱력을 활용해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기성용, 김치우, 박주영 등과 수많은 2:1패스를 주고 받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라보나 킥, 힐패스 등 기술적이고 감각적인 패스로 수차례 이라크 수비수들을 따돌리며 발군의 실력을 자랑했다. 후반 10분 김치우에게 동점골과 후반 24분 기성용의 페널트킥을 만들어 낸 패스 역시 이청용의 발 끝에서 나온 것이었다.

김치우 역시 빛났다. 후반이 박지성과 교체되어 왼쪽 미드필더로 나선 김치우는 적극적인 측면 공격과 중앙돌파로 공격을 이끌었다. 폭넓은 움직임으로 이라크의 수비 뒷공간을 노리던 김치우는 후반 10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기성용의 패스를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 귀중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특히 공격뿐만 아니라 이라크의 역습을 수차례 막아내는 등 수비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며 멀티플레이어 능력을 뽐냈다.

FC서울 소속 대표팀 선수들은 4월 1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북한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를 치른 뒤 소속팀에 복귀하여 4월 4일 수원과의 경기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글 / 서울헤럴드 kbh@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