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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2년 전과 같은 팀, 다른 승부

2009-07-28



24일 저녁 8시 K리그 1위팀 FC서울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승부가 2년만에 펼쳐졌다. 2년 전 FC서울은 홈경기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4대 0의 쓰라린 참패를 맞봤지만 2009년은 달랐다. 귀네슈 감독의 말대로 K리그, AFC챔피언스리그 그리고 국가대표팀 등에서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FC서울은 분명히 발전했고 아시아 정상급의 실력을 자랑했다.

경기 초반, 조금은 움츠려 든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데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공격이 활기를 띄며 전반을 2-1로 마쳤다. 후반에도 좋은 공격을 여러차례 선보였으나 상대팀의 수비에 막히고 두 골을 허용해 3대 2로 승부를 마감했다.

FC서울의 모든 선수가 멋진 모습을 보인 24일 경기를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자신의 패스를 선제골로 연결시킨 데얀을 꼭 끌어 안아주는 김승용




▲부상으로 교체돼 나갔지만 첫 골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승용




▲이날 서울 선수들과의 첫 호흡을 맞췄던 어경준




▲아직 100% 회복 된 것은 아니지만 복귀전을 치른 김치우




▲자꾸 빗나가는 골에 너무나 아쉬워하는 데얀. 그러나 이 날 두 골의 주인공




▲맨유의 박지성을 악착같이 수비하는 이상협




▲열심히 공을 몰고 가는 정조국




▲열렬한 환호와 함께 교체 출전 후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 기성용




▲상대팀 선수와의 인사가 끝난 후 박지성이 FC서울 선수들과 악수를 하는 장면


/사진,글=남지현 FC서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