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share > 페이스북

NEWS & TV

News

귀네슈 감독"FC서울의 달라진 모습 보여주겠다"

2009-07-23



23일 오후 2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벌어진 기자회견에서 귀네슈 감독은 현재 FC서울이 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아시아의 명품구단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24일 맨유전에서는 2년전 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귀네슈 감독은 명품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시아의 명품구단 FC서울이 만나는 경기인 만큼 경기장을 찾는 많은 팬들에게 재미있고 즐거운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2년 만에 퍼거슨 감독과 재대결을 펼치게 된 소감을 묻자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있다. 2007년도에도 최선을 다했지만 주전들의 부상과 대표팀 차출 등으로 진검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엔 다르다. 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 진출하는 등 많은 경험이 쌓였고 지금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귀네슈 감독은 "한국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구단을 맞이하는 것에 대해 기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아시아 명문 구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FC서울로서는 굉장히 기쁘다. 한 여름밤 축구장을 찾은 팬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FC서울의 멋진 축구를 보여드리겠다"라고 했다.



이어 김치곤 역시 "우리 선수들에게 있어 세계적인 클럽과의 경기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고 우리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알게 해 줄 것이다"라며 "친선경기인 만큼 승패에 연연하기 보다는 팬들이 즐거워하는 축구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FC서울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친선경기는 24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다.

/서울헤럴드(kbh@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