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요한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
귀네슈 감독이 19일 오사카 엑스포70 경기장에서 열린 프리매치 인터뷰에 참석해 감바오사카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귀네슈 감독은 "내일은 조 예선 마지막 경기이자 우리 조에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팀과 경기를 펼친다. 현재 우리의 상황은 승점을 많이 잃었기 때문에 기회가 많이 없다"고 상황을 설명한 뒤 "우리가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감바오사카를 꼭 이겨야 한다. 이번 경기가 가장 중요한 경기 중의 하나다"라며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어서 오사카 지역에 유행하고 있는 '신종 플루'에 대한 일본 기자의 질문에 귀네슈 감독은 "현재 유행하는 신종 플루는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의 문제이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이 곳까지 온 만큼 20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주장 김치곤은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오사카 지역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고 있으며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감바오사카 구단 관계자는 "내일 경기에는 학생들의 입장을 불허할 예정이며 위생을 위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매치 기자회견에 이어 저녁 7시부터는 FC서울의 공개 훈련이 있었으며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훈련을 마쳤다.
/오사카=하프타임 kinske@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