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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데얀! FC서울, 포항전 홈경기 1대0 승!

2017-07-12

데얀이 한 번 더 주인공이 됐다. FC서울은 7월12일 열린 포항전 홈경기에서 데얀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두며 홈 2연승을 달성했다.

FC서울은 골키퍼 양한빈의 앞에 이규로, 황현수, 곽태휘, 신광훈을 4백으로 내세웠다. 미드필더는 주세종, 오스마르, 고요한으로 구성됐고 공격진에는 윤일록, 박주영, 이상호가 선발 출전해 포항의 골문을 겨냥했다.



FC서울은 초반부터 미드필더진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공을 돌리며 점유율을 높여갔다. 전반 7분 중원에서 적극적인 압박으로 탈취한 공을 받은 이상호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박주영이 슈팅으로 이어가며 FC서울은 첫번째 슈팅을 기록했다. FC서울은 고요한과 이상호를 중심으로 상대 좌측면을 활발하게 공략했다. 전반 13분, 윤일록의 프리킥을 곽태휘가 멋진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윗그물을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5분 좌측면에서부터 이어진 환상적인 패스워크를 통해 공을 잡은 박주영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이후 FC서울은 주도권을 쥔 채 양 측면을 활발하게 흔들며 포항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19분 윤일록이 이규로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를 흔들고 기습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정면으로 날아갔다. 약 5분 후에는 우측면에서 한 번에 방향을 전환하는 롱패스를 받은 이규로가 헤딩으로 윤일록에게 공을 떨궈줬다. 윤일록은 이를 받아 빠르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윤일록은 상대 측면을 계속 공략했다. 상대는 간헐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곽태휘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이 이를 봉쇄하며 슈팅 기회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38분 고요한이 얻어낸 파울을 박주영이 프리킥으로 연결했고 이를 주세종이 헤딩으로 이어갔지만 골문 바로 앞에서 상대골키퍼가 이를 가까스로 쳐내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 40분에는 상대 수비의 패스미스를 가로챈 박주영이 이를 기습적인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다시 한 번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FC서울은 좌우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상대를 흔들었고 많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은 후반으로 미룬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FC서울은 좌우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8분 윤일록이 박주영에게 공을 넘겨줬고 박주영이 드리블을 하다 비어있는 좌측면의 주세종에게 연결했다. 주세종은 골키퍼를 제치려고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손끝에 걸리며 공이 튕겨나왔고 세컨드볼을 고요한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10분 고요한이 주세종에게 박스 근처에서 공을 내줬고 주세종이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를 맞고 골대를 벗어났다.



경기를 주도하던 FC서울은 후반 15분 상대에게 PK를 내줬지만 VAR 판독 결과 파울이 아니라는 판정이 내려졌다. FC서울은 후반 18분 이규로와 심상민을 교체하며 좌측면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후반 20분 오스마르가 중앙에서 묵직한 중거리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우측으로 살짝 벗어났다. 후반 23분 FC서울은 박주영과 데얀을 교체하며 골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마침내 결실이 맺어졌다. 후반 30분 주세종이 우측면에서 윤일록에게 크로스를 연결했고 윤일록은 이를 헤딩으로 데얀에게 이어줬다. 해결사 데얀은 논스톱으로 가볍게 공을 차 넣으며 골문을 열어냈다. 앞서가기 시작했지만 FC서울은 윤일록과 데얀을 중심으로 쉬지 않고 상대를 공략하며 다득점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후반 44분에는 좋은 활약을 펼치며 제 몫을 다 한 윤일록 대신 조찬호가 들어서며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후반 추가시간 곽태휘가 한 번에 넘겨준 공을 이상호가 잡은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포항의 골키퍼에게 막히며 추가골을 넣지는 못했다. FC서울은 상대의 막판 공세를 완벽하게 차단하며 추가시간을 보냈고 홈 2연승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FC서울은 홈 2연승을 달성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상위권 추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원정 2연전을 앞두고 홈에서 승리를 챙기며 자신감도 얻었다.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준 FC서울은 향후 벌어질 제주 원정, 인천 원정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흐름을 이어가며 상위권 추격을 시작한다는 각오다.


글/FC서울 명예기자 서정호(tjwjdgh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