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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반전이 끝났을 뿐이다”

2011-09-26

FC서울이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알 이티하드와의 8강 2차전 홈 경기에 앞서 26일 오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용수 감독 대행은 "이제 전반전이 끝났을 뿐이다”라며 “홈에서의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현재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 최대행는 “현재 상태에서 멘탈이나 컨디션이 모두 최고조이다”라며 “걱정하던 수비라인도 최고의 상태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또한 최대행은 “1차전에서 경험 한 알 이티하드는 그렇게 무서운 팀이 아니였다”라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폭발적인 공격력만 잘 보여 준다면 우리의 홈에서 열리는 경기이기 때문에 충분히 제압 할 수 있다”며 1차전의 패배가 컨디션의 난조였을 뿐 전력은 더 앞서 있음을 자신하기도 했다.

함께 참석했던 사우디 기자가 사우디에서의 1차전 경기 전에 승리를 장담했는데 패배했음을 상기시키자 최대행은 의미있는 웃음을 내보이며 “우리의 모습을 정상적으로 보여준다면 두렵지 않은 팀임을 1차전에서 경험 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자칫 신경전이 될 수 있는 상황을 지혜롭게 넘겼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데얀 역시 “기대하지 않게 1차전을 패배해서 어려운 상황인 것은 사실이다”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패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경고 누적이나 부상등으로 뛰지 못했던 선수들이 함께 할 것이기 때문에 충분이 승리 할 수 있다”라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FC서울과 알 이티하드의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은 2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