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시즌을 아쉽게 마감한 FC서울.
팬, 선수,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 FC서울을 사랑하는 모두가 망연자실하게 받아들여야 했던 그날의 기억을 곱씹으며 우리는 반드시 일어날 것이다.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만난 주장 이을용은 “허무하고 아쉽고…팬들에게 정말로 미안하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평소와는 달리 시종 무거운 표정으로 인터뷰에 임한 이을용은 “운동하면서 이렇게 아쉬웠던 적은 처음이다.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지 못해 안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선수들 모두가 이번 시즌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며 플레이오프 탈락을 계기로 2008시즌을 열심히 준비한다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며 2007시즌을 못내 아쉬워하는 모습이었다. / 서울사나이fmj23@gs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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