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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연습경기 통해 전력 완성한다

2008-02-01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중인 FC서울이 앞으로 여러차례 동유럽 팀들과의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크로아티아 1부 1위팀인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불가리아 명문 슬라비아 소피아 등과 같은 강호들과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인 FC서울은 강호들과의 경기를 통해서 현재의 위치를 파악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유기적으로 강한 팀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31일 크로아티아 지난 시즌 우승팀 디나모 자그레브와 연습경기를 가진 FC서울은 터키에서의 첫 연습경기라는 심리적 부담감과 경기감각 부족으로 인해 아쉽게 1대5로 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 경력이 있는 크로아티아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는 시종일관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전환을 보이며 전반에만 3골을 넣었다. 계속해서 상대의 압박을 풀지 못한 FC서울은 후반에 들어 이승렬, 문기한, 배해민 등과 같은 젊은 선수들을 투입하면서 변화를 꾀했고 결국 후반 40분 배해민이 만회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연습경기에는 이승렬, 문기한 등 신인선수들의 우수한 기술과 영리한 경기 운영이 돋보였으며 최근 전지훈련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공격수 배해민의 골 결정력이 눈에 띄어 앞으로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비록 5골이나 실점하며 패했지만 아직 주축 선수들이 대표 차출, 체력 훈련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이며 처음으로 실전과 동일한 연습경기를 가졌다는 점에서 실망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앞으로 계속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인 FC서울은 실전과 같은 경기를 치르며 결점들을 보완하고 전력적으로 강한 팀을 완성해 3월 1일 LA갤럭시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팬들 앞에 나설 전망이다.

/갈매나무 moongoon7@gssports.co.kr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의 모습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연습경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