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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경남 꺾고 정규리그도 1위 간다...화끈한 공격축구로 팬 사랑 'BOOST UP

2007-04-28



컵 대회 1위, 정규리그 3위 등 순항을 계속하고 있는 FC서울이 29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과 정규리그 8라운드를 갖는다. 지난 25일 광주와의 컵 대회에서 '재미있는 공격축구'를 선보여 2대0 완승을 거둔 FC서울은 이제는 정규리그에서도 화끈한 골 잔치로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경남전을 통해 제대로 된 화력을 보여줄 FC서울은 팀 승리와 팬 사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손에 넣을 작정이다.

선두 도약 위해 양보할 수 없는 경기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4차례 맞붙어 3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FC서울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경남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친다.

4월 4일 컵 대회 원정경기에서도 후반 44분 심우연이 멋진 헤딩 결승골을 터트리며 짜릿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에는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FC서울은 가용한 화력을 모두 가동해 대량득점으로 완승을 거둬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계획이다.

정조국과 두두, 김은중도 나선다
컵 대회 부산전과 광주전에서 나란히 연속 골을 기록한 정조국과 두두가 이번 경남전에서도 공격 선봉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박주영이 출장하지 못하는 가운데 FC서울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정조국과 두두는 이번에도 화려한 골 세리머니를 펼쳐 홈 팬들을 열광시킬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컨디션이 살아나면서 날카로운 골 결정력을 선보이고 있는 심우연도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하나의 희망. ‘샤프’ 김은중의 복귀다. 지난 3월 21일 수원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김은중이 마침내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려 공격진의 힘을 배가시키고 있다.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 만으로도 상대팀에게는 큰 위협이 되는 김은중. FC서울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방심은 금물, 공격 집중력 필요
정규리그에서 부산에 4대1 승리, 컵 대회에서 수원에 1대0 승리. 최근 경남의 경기 내용이다. 그만큼 경남의 공격력을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 그러나 강 팀과의 경기에서 체력적인 소모가 커 정작 잡아야 할 경기에서는 패를 당하고 있는 경남의 성적은 그야말로 '들쑥날쑥'이다.

그러나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FC서울은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 높은 공격으로 상대를 제압해 초반 기세를 잡아야 할 것이다. 빠른 측면 돌파와 중앙에서의 정확한 패스 플레이가 이뤄져야 하는 것은 물론 공격수들의 정확한 골 결정력도 필요하다.
공격축구는 탄탄한 수비가 밑바탕에 있으면서 미드필더진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와 공격수들의 높은 집중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한마디로 FC서울의 모든 선수들의 '집중력'을 100% 발휘해야 한다.

선두 도약 위한 '승리', 팬 사랑과 함께한다
현재 정규리그에서 다득점에서 뒤져 포항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는 FC서울. 1위 성남(승점 17)을 따라잡으려면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특히 성남, 포항, 수원, 울산과 각축을 벌이고 있는 FC서울은 반드시 경남을 잡아야만 선두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단 한 번의 패도 용납되지 않는 험난한 경쟁 구도속에서 FC서울이 살아남는 방법은 오로지 승리뿐이다.

또한 경남전의 승리는 FC서울에게 승리 이상의 의미가 있다. 경기장을 찾는 홈 팬들의 사랑에 보답해야 한다. 선두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이번 경남전은 팀과 팬이 하나되는 또 하나의 감동의 장이 될 것이다.

/갈매나무 moongoon7@gssports.co.kr